김포외고 ‘교육통해 불명예씻겠다’
2009년 2개학급 축소 대응방안 고심

“아이들 죄가 아니니 품는 것이 당연하겠지요”

김포외고로부터 합격이 취소된 44명에 대해 인천지법 부천지원이 전원 합격을 판결하자 29일 김포외고 장두수교장은 이를 예견한 듯 담담한 분위기를 보였다.

장두수교장은 이에대해 “문서화된 판결내용이 전달되면 입시관리위원회를 열어 향후 대책을 논의할 것”으로 전했다.

하지만 항소여부에 대해서 보조변론에 참여한 경기도교육청의 입장을 들어봐야 하겠지만 학교측은 ‘하지 않을 방침’임을 함께 전했다.

장 교장은 “교육계에 대한 불신을 초래하고 김포시민의 이미지를 실추시켜 면목이 없다"면서 "불명예를 씻기 위해 최선을 다해서 교육에 전념하겠다"고 전했다.

정원보다 44명이 추가로 입학하게 된 김포외고는 학급 편성, 교사 수급 등은 교육청과 상의해 결정할 방침이지만 2009년 입학생은 2개 학급이 축소될 전망이어서 이에대한 고민에 빠져있다.

김포저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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