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포시갑 김주영·김포시을 박상혁 국회의원이 지난 10일 정부여당에 5호선 김포 연장 사업의 신속한 진행을 촉구하는 공동성명서를 발표했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이하 ‘대광위’)는 지난 1월 19일, 당초 기한을 반 년 가까이 넘겨 5호선 김포 연장 중재안을 발표했다. 이어 대광위는 5월말 법정계획인 광역교통시행계획을 수정해 5호선 연장 사업 진행 절차에 들어가겠다고 밝혔지만 이 역시 늦어져 6월 중순에 접어든 현재까지도 노선안이 확정되지 않고 있다.

이에 김주영·박상혁 의원은 “김포 시민들의 고통이 극에 달해 있다.”며 “향후 콤팩트시티 등으로 인한 수요 폭증도 예고되는 만큼 5호선 연장은 김포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매우 시급하게 추진되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두 의원은 “지난 21대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은 여당의 불참 속에서도 ‘5호선 예타면제 법안’을 발의해 기재위 소위에서 처리하였고 노선 확정시 즉시 절차에 착수할 수 있도록 2024년 국비 본예산안 부대의견으로 ‘노선 합의 시 관련 예산 집행을 지체 없이 진행’한다는 내용을 반영시켰다.”며 “정부여당 또한 지자체 간 노선 합의 핑계 뒤에 숨어 김포시민들의 고통을 외면할 것이 아니라 국토부 직권으로 노선을 신속히 확정하고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하게 피력했다.

한편, 김 의원과 박 의원은 “5호선 연장 사업의 신속한 추진만큼 중요한 것이 도시 밀집도, 정거장 간 거리 등을 고려한 김포 내 추가 정거장 신설”이라며 “국토부 대광위로부터 주민공청회 등 지역주민 의견 수렴을 거쳐 적극 검토하여 반영하겠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김주영·박상혁 의원은 “5호선 연장이 기약 없이 늦어지면서 ‘더 큰 교통지옥을 겪게되지 않을까’하는 김포시민들의 불안이 점점 더 커지고 있다.”며 김포시민들의 교통불편 해소를 위해 정부의 책임있는 자세를 촉구하였고, “더불어민주당과 김포시갑·을 국회의원 역시 김포시민의 뜻대로 5호선 연장 사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보였다.

공동성명서 전문

<정부여당은 5호선 연장 사업 신속 진행하라!>

지난 1월 19일 국토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5호선 김포 연장 노선 중재안을 발표했습니다. 당초 기한이었던 2023년 8월말을 한참 넘겼을 뿐 아니라, 김포시안이 아닌 제3의 안으로 발표되었습니다. 그럼에도 광역교통망 미비로 큰 고통을 받아온 김포시민들은 이제라도 신속하게 5호선 연장 사업이 진행되기만을 바라며 정부의 노선안 확정을 기다려 왔습니다.

대광위는 5월말 법정계획인 광역교통시행계획을 수정해 5호선 연장 사업 진행 절차에 들어가겠다고 밝혔지만, 6월 중순에 접어든 현재까지도 노선안 확정 및 사업 진행은 감감무소식입니다.

시민들의 고통이 극에 달해 있습니다. 향후 콤팩트시티 등으로 인한 수요 폭증도 예고되고 있습니다. 5호선 연장 사업은 김포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매우 시급하게 추진돼야 합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은 21대 국회에서 ‘5호선 예타면제 법안’을 발의해 기재위 소위에서 단독 처리했습니다. 노선 확정 시 즉시 절차에 착수할 수 있도록 2024 국비 본예산안 부대의견으로 ‘노선 합의시 관련 예산 집행을 지체없이 진행’한다는 내용을 반영시켰습니다.

또한 마지막까지 국토부 대광위에 도시 밀집도, 철도 수혜지역 확대, 정거장 간 거리 등을 고려한 추가 정거장 신설 필요성을 강력하게 주장했고, 주민공청회 등 지역주민 의견 수렴을 거쳐 적극 검토하여 반영하겠다는 답변을 받아냈습니다.

이제 정부여당은 지자체 간 노선 합의 핑계를 댈 것이 아니라, 5호선 연장 사업이 계획대로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모든 권한과 책임을 다해야 합니다. 국토부 직권으로 노선을 확정하고 사업을 강력하게 추진해야 합니다.

5호선 연장이 기약없이 늦어지면서 폭증하는 교통수요에 대비하지 못해 더 큰 교통지옥을 겪게되지 않을지 김포시민들의 불안은 점점 더 커지고 있습니다. 정부가 더욱 책임 있게 김포 교통문제 해결에 나설 것을 촉구하며, 더불어민주당 역시 5호선 연장 사업이 김포시민 뜻대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습니다.

2024년 6월 10일

더불어민주당 김포시갑 국회의원 김주영

더불어민주당 김포시을 국회의원 박상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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