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주민생활지원과 신경란계장

“주민들의 다정한 친구가 되겠습니다.”

김포시의 수많은 부서 중 어느 것 하나 중요하지 않은 것이 없겠지만 그 중 주민생활지원국은 특히 중요하다 할 것이다. 이는 복지가 곧 미래사회의 경쟁력이라는 말을 입증이라도 하듯 밤낮주야 김포시민의 보다 나은 복지를 위해 늘 동분서주하는 곳이기 때문이다.

주민생활지원과.사회복지과.여성가정과.문화예술과.시민봉사과 등 5개 과로 이루어진 주민생활지원국은 말 그대로 김포시 주민들의 생활을 지원하는 부서이다. 그 중에서도 주민생활지원과는 복지기능강화를 위한 통합적 서비스 구축이 주요임무다.

다시 말하면 겉으로 생색내는 서비스가 아닌 주민들이 실생활에서 몸소 느낄 수 있는 실질적인 복지서비스를 추구한다는 것이다. 이는 주민생활지원과가 지난8월부터 지역사회서비스혁신사업의 일환으로 전개하고 있는 ‘행복바우처’서비스만 봐도 여실히 증명된다.

‘행복바우처’서비스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신경란계장을 만나 주민들의 실질적인 복지를 위해 주민생활지원과가 전개하고 있는 구체적인 업무에 대해 상세히 들어봤다.

1) 시민들의 실생활과 직접 연관된 일을 하는 곳이 바로 주민생활지원과라고 알고 있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업무를 하고 있나요?

주민생활지원서비스에 대한 종합적인 계획을 수립.조정하는 곳입니다. 이를테면 지역복지욕구조사 및 보훈단체, 유공자단체를 지원하고 재해구호 및 긴급복지지원,이웃돕기,후원결연,자원봉사활동업무,보훈단체관리,민관협의체,지역사회복지협의체의 운영 등 주민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에 대한 종합적인 정보제공과 관련기관의뢰 및 복지연계 등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기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2) 주민들을 위한 많은 사업 중 ‘행복바우처’서비스가 실질적인 복지서비스라는 점에서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들었는데 어떤 제도인가요?

바우처라는 것은 정부가 지불을 보증하는 일종의 구매권으로 특정한 사회서비스를 구입할 수 있도록 정부가 지원해주는 제도입니다.

행복바우처에는 5가지 서비스 사업이 있는데 그중에서도 우리 김포시에서 자체개발한 가족나들이서비스 사업이 시민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가족나들이서비스는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이 있는 가정을 대상으로 평균소득이하 가정 즉, 건강보험료를 기준으로 할 때 직장가입자는 84,280원. 지역가입자는 101980원 이하일 경우 본인이 2만원을 내시고 정부에서 20만원(바우처카드)을 지원받아 부모와 자녀가 함께 문화체험이나 교육체험, 그리고 여행 등의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는 아주 유익한 프로그램입니다.

3) 가족나들이서비스 사업을 펼치게 된 배경은 무엇인가요?

사실 서민들의 생활을 들여다보면 가족이 다함께 나들이 한번 하기도 버거운 게 요즘현실입니다. 만만치 않은 비용 탓에 쉽사리 집밖 나서기가 어려운 가족들에게 일년에 한번이라도 나들이 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자 이번사업을 펼치게 되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가족나들이서비스는 가정의 행복을 위한 실질적인복지서비스이며 교육.문화체험서비스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4) 5가지 바우처 제도에 대한 시민들의 반응은 어떻습니까?

가장 인기 있는 서비스는 아동인지능력향상서비스입니다. 이 서비스는 아동의 언어, 인지, 창의성 발달을 돕기 위한 1:1독서지도 및 도서대여등을 지원하는 교육서비스로써 인성.감성 발달 프로그램입니다. 월16권의 도서대여, 독서전문가의 책읽어주기, 월4회의 북토킹 등의 프로그램을 본인 부담금 9000원으로 서비스를 받는 겁니다. 그리고 그 뒤를 잇는 것이 가족나들이서비스인데 현재까지 관내 300여 가구가 바우처카드를 지원받아 문화 체험, 놀이동산 및 여행 등 가족간의 여가 생활을 즐겼습니다.

5) 시에서 시민들의 복지를 위해 앞으로 계획 중이거나 중점적으로 벌이고 있는 사업이 있다면?

내년에도 역시‘바우처’사업에 주력할 생각입니다. 가족나들이서비스를 비롯 아동인지능력향상서비스,비만아동관리서비스,장애 및 ADHD 아동 재활심리치료, 휠체어 렌탈 및 리폼서비스 등 실질적인 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주민들이 보다 적절하고 충분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하기위해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김정혜 객원기자

김정혜 객원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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