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는 장기동 나진육교에 경관조명을 조성하고 오는 24일 점등할 예정이다.

신도시와 원도심, 주변 도시를 연결하는 김포의 주요 관문인 나진육교에 1월 설계를 시작해 지난 10월에 착공하고 경관조명 설치를 마무리했다.

'부드러운 빛의 바람이 머무르는 해오름의 언덕'이라는 주제로 조성된 해당 사업은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희망을 주고 도시 분위기를 아름답게 전환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치형 구조물 및 상판은 기존 주황색 컬러와 조화를 이루도록 따뜻하고 붉은 빛이 중첩되게 연출했다. 또 석축조명은 온화한 빛으로 안정감 있게 구현해 조망이 우수하도록 연출했다.

특히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환경을 위해 횡단보도 보행로가 있는 육교 하부공간은 적절한 광량을 균일하게 배치했다.

두철언 클린도시사업소장은 “이번 사업으로 나진육교가 기존 차가운 이미지의 구조물에서, 빛으로 특화된 고품격 야간경관을 시민들에게 제공하는 김포시 랜드마크로 변화했다며, 도시미관을 아름답게 하는 나진육교를 통해 2022년도 새희망을 기대하고 있다” 고 말했다. 

정은화 기자  flower87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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