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시위 현장

비대위, 조합원 임시총회 통해 現조합장 교체요구

통합사우스카이타운 지역주택 시공사 추인을 위한 찬반 전자투표에서 조합원들은 반대 의사를 분명히 했다. 2,908세대를 건축할 시공사는 당초 대림건설에서 현대건설로 교체하기 위한 조합원 추인절차다.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통합사우스카이타운 지역주택조합이 진행한 총회 전자투표에서 전체 조합원 2.454명 가운데 474명이 투표하여 19.32%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오후 6시 투표 마감 현재 461명이 찬성하고 13명이 반대한 것으로 집계됐다.

따라서 반대 13명을 포함 투표를 거부한 1980명 등 1993명이 시공사 선정에 반대해 전체적으로는 81.2%가 현대건설 추인을 반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합 측의 시공사 선정을 위한 찬반투표를 거부하며 임시총회를 추진하고 있는 통합사우스카이지역주택조합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는 전체 조합원을 대상으로 임시총회 개최요구서를 접수 받고 있어 임시총회 개최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비대위 관계자는 “이번 투표가 무산되어도 2차 투표가 진행되고 이어 임원 회의에서 결정 될 것으로 보여 임시총회 개최를 위한 조합원들의 개최요구서를 받고 있다”고 했다.

한편 10일부터 비대위는 대한항공을 비롯한 청와대, 경기도청에서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다.

1인 시위는 오전은 7시30분부터. 오후는 5시30분부터 2시간씩 진행되고 있다.

11일 18:00시 현재 찬반 전차투표현황

곽종규 기자  gyoo496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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