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배 8강이어 7월 전국대회서 3위

김포 통진고등학교(교장 방재선) 축구부 3학년 11명 전원이 축구명문대 진학이 결정돼 경사를 맞고 있다. 아울러 다시한번 통진고교가 축구 명문고로 전국에 부각됐다.

퉁진고 선수들의 대학진학은 지난 5월 구미에서 열린 ‘대통령배 축구대회’를 통해 8강에 진입하면서 이미 결정됐다. 전국대회에서 8강에 진입할 경우 대학관계자의 스카웃대상이 된다는 점에서 그렇다.

통진고 선수들은 여기서 나아가 지난달 총98개 팀이 참가한 ‘제주도 백록기 대회’에서 3위에 입상하는 등 줄곧 우수한 성적을 내면서 관심을 집중시켰다. 이러한 가운데 축구 명문대 감독들의 스카웃으로 연결되면서 11명의 축구선수들이 숭실대, 인천대, 호남대, 충북대 등 축구특기생으로 진학이 결정됐다.

올해 고등학교를 졸업하는 축구선수는 전국에 걸쳐 총1653명에 달한다. 그러나 정작 축구특기생으로 대학에 진학하는 선수는 300명 남짓으로 18%에 지나지 않는다는 점에서 축구지망생들의 경쟁이 얼마나 치열한가를 알 수 있다.

곽종규기자

곽종규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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