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1년 김포종합고등학교 교사로 교직을 시작하여 37년간의 교사 생활을 끝으로 교단을 떠나는 김포제일고등학교 강진일 교장의 정년퇴임식이 8월21일 김포고등학교 강당에서 있었습니다.

강진일 교장은 1945년 김포시 걸포동에서 태어나 김포초등학교와 김포중학교,김포종합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동국대학교 농림대학 임학과를 졸업후 교단에 섰습니다.

첫부임지인 김포종합고등학교에서의 20년 근무를 비롯해, 강화고등학교,하성중학교,능곡중학교,김포고등학교,행신중학교등 37년을 초지일관 후학양성에 전념을 다하였습니다.

또한 재직 중에는 문교부장관상인 국민교육헌장 이념 구현 표창과, 국무총리상인 모범공무원표창 등 수많은 상을 수상하기도 하였으며 이날 퇴임식장에서는 홍조근조 훈장을 수상하였습니다.

이날 퇴임식장에는 강경구 김포시장과 김포시의원, 관내기관장 등 많은 하객들이 참석해 강진일 교장의 퇴임을 아쉬워 했습니다.

특히 이영우 시의원은 강교장의 제자로 재학 중 호랑이 선생님이었던 추억을 회상하며 송축사를 전하기도 했습니다.

강진일 교장은 퇴임사에서 "퇴임은 누구에게나 오는 일이지만 공허함과 허망함에 하루밤에 몇번씩 잠에서 깬다."며 아쉬움을 토로하고, 재학 중인 학생들에게 "공부의 시기는 아무 때나 오는 것이 아니다."라며 뜻깊은 마지막 훈화를 하였습니다. 아울러 "퇴임을 김포고등학교에서 하게되어 영광"이라고 밝히고 부인 조순자 여사와 가족에게도 감사의 뜻을 전하였습니다.
영상제작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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