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조류보호협회(이사장 윤순영)가 주관하고 한국토지공사(사장 김재현)가 후원하는 2007 청소년 환경원정대 2차 캠프가 오는 25일 오전 10시부터 5시까지 천연기념물 제203호 재두루미 서식지인 김포평야와 원시생태계를 유지하고 있는 한강하구 일원에서 펼쳐진다.

무료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 참가하는 청소년들에게는 환경교육과 환경정화활동 등을 통해 봉사활동 시간 인정 등의 특전이 주어진다.

인원은 40명 선착순 마감이며, 신청기간은 8월 23일까지로 (사)야생조류보호협회 홈페이지(www.kwildbird.com) 좌측 하단 ‘행사신청하기’란에 신청하면 된다.

한편, 지난 8월11일 열린 제1차 캠프에는 수원, 안양 지역 청소년들을 중심으로 44명이 참가해 천연기념물 제205호 재두루미 서식지인 홍도평야와 북녘땅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애기봉, 백로서식지 등에 대한 탐사활동과 함께 한강하구로 물이 흘러드는 봉성천에서 정화활동을 벌였다.

이밖에도 (사)야생조류보호협회가 지난 6월 김포시 사우동 건물 주차장에서 구조해 40여일 간 보호해온 흰뺨검둥오리(구조당시 생후 1주일)를 관정천에 방사했다.

(사)야생조류보호협회 관계자는 “미래의 주인공인 청소년들이 환경을 직접 체험하고, 환경정화활동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환경의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는 좋은 체험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청소년들의 많은 참가를 당부했다.

김포저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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