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일자: 2006-10-30



민선3기 누적된 민원 처리후 시장업무 시작

5·31 지방선거에서 민선4기 김포시장에 당선된 강경구당선자는 지난4일 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당선증을 받는 자리에서 시장인수위원회(위원장 심형찬 前시청자치행정국장) 구성을 발표하며 사실상 시장업무에 들어갔다.

시청 자치행정국장을 지냈던 강경구당선자는 인수위를 발표하며 “일반행정은 대부분 파악하고 있는 만큼 시민불편사항에 대해서만 중점 파악할 것”이라고 밝혀 인수위 활동범위를 제시했다. 아울러 인수위 활동과 관련 “시청 공무원이 인수위에 큰 부담을 느끼지 않도록 하겠으며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하겠다”며 전직 후배들을 배려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강경구당선자는 취임후 대규모 조직개편이 있을 것이란 예상과는 달리 몇 달간 현조직을 운영한 후 허가과를 민원을 즉시 처리할 수 있는 부서로 부활시키는 한편 “조직을 함부로 건드리지 않겠다”는 표현으로 대규모 조직개편을 부정했다. 아울러 “잦은 인사이동은 좋지 않다”는 말과 함께 전문지식이 필요한 자리는 민간전문가를 별정직으로 유치하며 관계전문가로 구성된 자문기구를 설치, 전문화된 시정을 펼칠 것을 시사했다.

본지는 7월1일 시작하는 알찬 민선4기와 그 중요성을 인식, 강경구 당선자가 선거기간을 포함 시민과 약속한 부분을 발췌 정리했다. 본지는 ‘시민의 시장’을 선언했던 강경구 당선자가 약속한 사항에 대해 한국정치분석학회 공약평가단의 후원을 받아 정기적인 검증절차를 거칠 것을 밝힌다.

<편집자 註>
“전임시장 재임시절 발생했던 모든 건의사항중 처리되지 못한 것을 빠짐없이 발췌하여 2개월내 가·부결정을 내려 민원인에게 통보하겠습니다”

강경구 시장당선자는 지난 5일 기자회견을 갖고 전임시장 당시 처리되지 못한 민원을 깔끔하게 처리하는 것으로 민선 4기를 시작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그는 또한 ‘시민들의 건의사항은결국 시장이 해야할 일’이라며 가·부결정과 함께 처리될 사항에 대해서는 절차와 시기등을 정리해 8월말까지 통보할 것을 약속했다.

아울러 민선 3기에 폐지됐던 허가과를 부활시키는 방안도 밝혔다. “행정자치부에서 주민자치 관련 지시한 국체제 설치를 검토하면서 민원을 즉시 처리할 수 있는 허가처리종합부서를 만들겠다.”라며 허가과 부활의지를 전했다. 아울러 민선3기 핵심화두였던 경전철에 대해서는 제고입장을 분명히 했다.

강경구 당선자는 가장 먼저 교통문제에 대해 “경전철 문제는 공약한 대로 중전철을 유치하도록 노력하겠으며 이를 위해 취임 후 지역 국회의원과 도지사, 건교부, 토지공사관계자, 시민의 중지를 모아 실천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 중전철 유치노력

이와함께 신도시와 연계된 김포시 전체 발전 전략에 대한 구상으로 “신도시는 환경친화적이고 살기 좋은 첨단자족도시가 건설되도록 할 것이며 이로 인해 파생될 구 시가지에 대한 발전문제와 읍·면지역을 포함한 김포시 전체 최적의 개발방안에 대해 전문가들과 함께 검토하고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교육문제와 관련 “학습여건 조성을 위해 4년제 대학 유치에 적극 나서는 한편 시민들의 사교육비 절감을 위한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하며 특히 면단위 소규모 학교에 대한 지원 방안을 강구, 교육적 소외가 할 것”을 약속했다. 강경구 당선자는 문화와 복지분야에 대해서는 “ 한강과 대명리를 연결하는 철책을 제거, 시민공간과 수도권 관광자원가 되도록 하며 사회적 약자에 대한 지원방안을 강구할 것”을 제시하며 “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예술인 및 단체에 대한 지원체제 개선과 문화여건 마련에도 심혈을 기울일 것“을 다짐했다.

곽종규 발행인 gyoo@gimpojn.kr


◎ 분야별 대시민약속

경제=△김포시 8,300만평을 새롭게 디자인, 성장발전 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 △김포시도시개발 공사 설립, 신·구도심 연계 뉴-타운사업 추진 △산재된 공장 분야별 이주단지 조성, 첨단연구소등 유치 산학협동체제 구축 △최고의 전문기업과 연대 관광, 문화, 레저등, 각 분야별 테마를 지구단위계획으로 설정.

교통=남북통일을 대비한 고속화도로를 포함, 서울 진출입 남북1, 2, 3축 간선도로망을 2009년까지 1조2천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20차선으로 확장. △광역교통망 조속한 추진 △도로율 도시형(15%대)으로 확충 △버스급행간선 교통망인 BRT씨스템 도입 △ 김포반도 일주 해강안 도로건설 추진.

교육=세출예산 1%선 유지 임기중 200억원 지원 △원어민교사지원, 정보화사업. 지역사회학교운동. 결식아동지원. 도교육지원사업협력투자 30%. 교육여건개선사업50% 대응투자. 외국어 관광마을조성. △장학기금 200억원 10개년 계획 조성. △평생교육시스템 구축.

문화=△종합문화예술회관건립 △문예창작지원기금 10개년 장기계획 50억원 조성 △김포문화·예술 축제, 청소년예술축제 수도권 축제로 육성 △문수산, 애기봉 주변 종합관광지와 예술인촌 건설계획 수립

복지=△종합실버타운유치 △결식아동 지원확대 △실내야구장 유치 △권역별 체육공원 조성

환경=△양촌 산업단지 폐수종말처리시설 설치 계획추진 △계양천, 나진포천, 서암천, 점동천등 정화추진 △대기질 개선사업-년간 80억 천연가스버스도입 △농촌지역 쓰레기처리 방안=시청청소과 년간 예산 82억원 증액.

곽종규기자

06.6.10

곽종규  -

<저작권자 © 김포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