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부천 범죄피해자지원센터(이사장 장상빈)소속 오기양(김포백조여성라이온스 초대회장)외 13명의 청소년 성교육강사진이 4일 금파중학교(교장 정덕근)에서 2학년을 대상으로 바람직한 성의 가치관 형성과 성범죄 예방을 위한 성교육을 실시했다.

오기양씨는 인터뷰를 통해 “우리나라의 청소년 성범죄가 매년 급상승해 가까운 일본과 비교해 볼 때 10배가 넘는 성범죄 발생률을 보이고 있다. 이는 청소년들이 성에 대한 올바른 기준을 세우지 못해서다. 학교나 가정에서 성교육이 제대로 이루어 지지 않고 스스로 남들 모르게 배우려 하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하며 “청소년들이 올바른 성문화에 대해 판단할 수 있는 기준을 만들어 줘야 하며, 교사들과 학부모 모두가 상담사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5월4일부터 실시되는 성교육은 금파중학교를 시작으로 김포 관내 모든 초.중.고교에서 이루어지며 1학급에 1강사가 투입돼 실시한다. 각 학년별 주제를 보면 △초교 1~3학년 내 몸의 이해, 성폭력의 개념 및 이해 △초교4~6학년 남녀 생리 생식기 및 성폭력 이해와 예방, 음난물을 통한 왜곡된 성 △중교1~3학년 2차 성장에 따른 신체변화와 신체적 콤플랙스, 자위행위, 올바른 이성교재, 올바른 성의식과 성행동 등 △고교1~3학년 올바른 이성교재, 임신과 피임, 낙태, 자위행위 약물오남용의 실태와 문제점, 성도덕 성윤리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박장군기자.

박장군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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