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널응접실 / 산마식품 대표  가수 장미화 (통진읍 서암리)  

행복이 가득한 세상을 만들어가는 손길그녀의 곁에는 늘 노래가 있다.

왕년의 히트 가수가 아니라  가슴에 영원히 남는 가수로 팬들에게 기억되고
싶다

지난
1월27일 가수 장미화씨가 이끄는 연예인 ‘ 장미화와 아름다운 손길’ 이 김포 노인복지회관에서
홀몸 노인 330명을 초청한 가운데 식사와 공연을 겸한 어르신과 함께하는 큰 잔치를
가졌다.

장수 장미화에서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봉사자로 살고 있는
장미화씨는 김포와는 특별한 인연을 가지고 있다. 김포시 통진읍에 소재한 산마 식품
대표   김포시 홍보대사로 불우한 이웃을 위한  봉사자로 터전을
가꾸고 있다.

김포 불교신도협회 이미선회장과 오랜친분으로 김포와 더욱
돈독한 정을 나누고 있는 장미화씨를 저널응접실에 초대했다. <편집자주>

“안녕하세요 또 만났군요/ 날마다 이시간에 지나더니 /그저께부터 안지나기에
내 마음이 약간 야릇했죠 ”30대부터 60대 까지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누구에게나
사랑의 공감대를 형성 시켜주었던 “안녕하세요”로 지난 72년 마이크를 잡은 후
‘애상’ ‘서풍이 부는 날’ 등  그녀의 수많은 히트곡은 지금껏 대중의 마음속에서
떠날 줄 모른다.  

또한 시원한 외모로 유달리 남성 팬들이 많았던 그녀는 젊은 시절 대중의 이목을
끌었던 뉴스메이커이기도 했다.

“왕년의 히트 가수가 아니라 그냥 곁에 있는 가수로 팬들에게 기억되고싶다”는
그는 대중적 인기보다음악으로 오랜 생명력을 지켜오는 흔치않은 가수다.

그에게 음악은 인기에 영합한 일회성 열기가 아니라 인생을 호흡하게 하는 삶의
전부이다.

현재  경기도 김포시 통진읍 고정리에 위치한  (주) 산마식품 대표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또한 현 사단법인 한국불교예술인연합회와 사단법인 한국불교단체 총연합회 및
아름다운가게, 사랑나눔 등과 연대해 사회봉사활동에 앞장서 후배 연예인의 귀감이
되고 있다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하는 삶

당대 최고의 인기가수였던 그는 결혼 3년 만에 이혼, 사업 실패. 연이은  연예인
동료에게 거액을 사기 당하는 등 개인사의 고난이 한꺼번에 밀려든 이 시기는 그녀의
표현대로 가혹한 시절이었다.

세상이 인정하는 ‘아픈 일’들을 연거푸 겪자, 여러 번 자살을 시도하기도 했다.
남은 인생에 비상구가 존재할 것 같지 않은 막막함은 그를 벼랑까지 몰고 갔다.

특히 젊은 가수들을 선호하는  방송가다 보니  방송 출연도 뜸하게
되고 그만큼 수입면으로 어려운 시기였다.

그러나 그에게 인생의 전환을 맞이할   4명의 소년소녀가장들을 만나면서
 인생은 180도 달라지기 시작했다.

그는 “세상을 버리고 싶었죠. 그때 우연히 아이들의 힘든 삶을 보면서 ‘어린
저 아이들도 힘들지만 꿋꿋하게 살고 있구나, 나도 힘을 내야지’하는 생각이 들었어요”라고
말했다

 4명의 아이들과  월세방에서 함께 하는 행복한 삶을 시작했다. 또한
 대학까지 공부시키고 싶다는 욕심까지 생기다보니  포기보다 긍정적인
생각을 갖기 시작했다.

이와
함께 사회 공익 NGO ‘장미화 아름다운 손길’ 대표로 소외계층 독거노인들에게 무료
틀니를 해주는 ‘행복의 틀니’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김포시 영원한 명예홍보대사

지난 2005년 발족한 사단법인 한국불교예술인연합회 초대회장이 됐다.

그는 부처님의 말씀을 몸소 실천하기 위해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한 시간들이 행복하다고
한다. 지난 1988년부터 불자로서 생활은 했지만  스케줄에 바쁜 가수 생활을
하다 보니 불심보다 오히려 가지려는 욕심만 생겨 진실된 마음을 갖지 못했다고 한다.

이후 부처님의 참뜻을 알게 된 그는 “기본적인 욕구인 물질적 풍요나 부귀 영화만
쫓는다면 결국 허망하다는 거에요. 나는 그 뜻을 깨닫게 되었어요” 라며 “ 특히
스님이 옷 한벌로 평생을 사셨다고 하는 것이 고귀하게 들린다”고 말했다.

현재는 5개 분과(가수, 탤런트, 연극, 스포츠, 국악) 총 200여명의 불자들과 함께
 불교포교를 위한 다양한 공연과 봉사활동에 전념하고 있다.

또한 지난 4월 1일 김포시 공설 운동장에서 열린  ‘시민의날’에 안현수,
김구라, 최재성과 함께 명예홍보대사로 위촉, 김포시 홍보에 대해 누구보다도 앞장서고
있다.

그는 “김포 시민들을 접해보니 그렇게 순수하고 정이 많은 줄 몰랐어요. 그래서
김포에 애착을 갖는지 모르겠어요 특히 김포 금쌀로 밥을 짓어보니 그렇게 밥맛이
찰지고 맛있어요 .”라며 “ 이왕에 명예홍보대사가 되었으니 자긍심을 갖고 제대로
한번 해볼 겁니다.”라고 다짐했다.  

김치사업 대표로 자리 매김

최고의 가수 시절  국내외 수많은 명소를 다니면서 그 지역의 특색 있는
음식들을 접하고 전통음식에 관심을 갖게 됐다. 그 중에서도 특히 우리나라 대표음식인
김치에 관심을 집중했다. 그리고 김치 고유의 맛을 재현하기 위해 게르마늄 천연
암반수로 모든 공정을 저린 세척하는 (주)산마식품을 창업했다. 명품김치가 탄생하는
순간이었다.

평소 게르마늄 메니아로 자부하는 그는 “다른 업체와는 달리 공장부지 아래  지하
265m에서 추출한  게르마늄 암반수로 절인 배추는 살아있는 맛을 느낄 수 있다”고
자랑했다.

특히 월빙 식품인 산마와 토마토 등을 첨가해 만든 ‘산마 게르마늄 김치’는
국회, 관공서, 호텔, 학교 등에 납품하며 최고의 맛을 자랑하고 있다.

이제 대표로 변신한 그는  “항상 고객의 안전한 식탁을 책임진다는 사명감
아래 어머니의 손맛을 느낄 수 있게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 이제는 가수 장미화가
아닌, 김치 사업의 대표로써 팬 여러분의 곁으로 다가가겠다”며 당찬 각오를 내비췄다.

그러나  ‘장미화의 아름다운 손길’ 대표, 산마식품 대표이기 이전에  국민들이
어렵고 힘들때 함께 했던 우리 가슴에 영원히 남아있는 가수 장미화로 남고 싶다고
한다.

문학수편집국장 

문학수국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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