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전 9시 3분경 풍무동 김포요양병원에서 발생한 화재로 90대 노인 등 2명이 숨지고 환자 47명이 연기 흡입 등으로 인근 13곳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요양병원 4층 보일러실에서 시작된 화재는 발생한지 50여분만인 9시 55분 완전히 진압됐다.

사망자 2명은 집중치료실 입원환자로 90대 여성과 80대 남성인 것으로 확인됐으며 중상 8명, 단순 연기흡입 환자는 39명이다.

김포경찰서는 수사전담팀을 구성해 화재 당시 스프링클러 등 소방 설비가 제대로 작동했는지 등 안전 관리 실태를 확인할 예정이며 김포소방서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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