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북부지역 최초, 장애학생 불편해소

장애학생을 위한 ‘사랑의 특수학급’이 지난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통진북부지역에서는 처음으로 통진고등학교(교장 방재선)가 개설했다.

방재선교장은 인사말을 통해 “사랑의 학급이 개실되기까지 많은 고충이 있었지만 여기계신 학부모들의 열정으로 개실하게 됐다.”면서 “재활과 자립의욕을 만들어주며 보다 나은 환경에서 지식과 직업훈련을 통해 사회의 일원이 되길 바란다.” 고 말하며 관내 각 기관과 시민들의 관심을 당부했다.

현재 김포시내 장애학생은 초.중.고교생 255(남164.여91)명의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중 고등학교에 다녀야 할 학생은 80여명에 이르지만 특수학급이 있는 곳은 사우고등학교 한곳 뿐 이다. 3개 학급에 28명만 사우고등학교에 재학이 가능해 나머지 학생들은 인천과 일산 등지로 다니는 실정이다. 또 맞벌이에 자녀를 등하교 시키지 못하는 경우 집에서 방치되거나 시설에 보내는 것이 대부분이다. 

따라서 통진고교의 장애학급 개설은 이들에게 큰 반가움으로 다가오고 있다.

정신지체 2급장애를 갖고 있는 A군의 어머니는 "우리아이들이 동정이나 특별한 대우를 원하는 것이 아니다. 소외당하지 않고 함께 더불어 사는 것을 가르치고 싶은 것뿐이다.”며 “조금 더 빨리 교육받고 재활치료를 했더라면 더 좋아질 수 있었을  텐데” 라며 아쉬움과 기대를 함께 나타냈다.

박장군

박장군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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