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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e="FONT-SIZE: 14pt">어린이관객 ‘극단 어린왕자’ 통해 文化 만나다
창단 15년, 김포 넘어 전국을 무대로 수천회 공연
유료공연 통해 공연문화 고급화·전문화 지향
src="http://houseparkcom.ohmysite.net/totalgisa/images/8705-1.jpg" width="210" align=left border=0>하얀 도화지에 비유되는 어린이. 어떠한 미래도 담아낼 수 있기에 그려지는 그림은 조심스럽고 배려가 필요하다. 미래이자
가능성인 어린이의 정서는 미래 우리사회의 모습이자 건강이기도 하다. 교육이 문화를 통해 이뤄질 수 있다면 하얀 도화지 위에 그려지는 첫 번째
그림은 자율과 정서가 있는 아름다움으로 시작될 것이다.
청소년과 성인문화에 앞서 어린이문화가 고급화·전문화되야 하는
것은 그 속에 사회의 기초와 미래가 있기 때문이다. 어린이 문화형성은 그래서 질 높은 사회만이 지닐 수 있다.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문화는 쉽게 전달해야 하기에 그만큼 깊이
있는 연구와 고된 숙련의 과정을 필요로 한다. 그들의 눈높이로 다가가 즐거움을 이끌어내고 동화(同化)될 수 있어야 하기에 그렇다.
15년째 동화(童話) 극을 통해 어린이 문화를 성공적으로
만들어 가고 있는 극단 ‘어린왕자’ 박인수대표(39)를 초대한다.
“꿈과 사랑이 함께하는 가족 뮤지컬 피터팬을 김포시민회관 실내체육관에서 공연합니다. 이번
작품은 어린이들에게 꿈과 사랑과 희망과 용기와 즐거움을 선사할 것입니다. 시민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바랍니다.”
주말이면 김포시 전역에서 어린이극을 홍보하는 차량을 만날 수 있다. 마치 예전 유랑극단
홍보모습을 보는 듯한 차량홍보는 박인수대표가 국내 공연 홍보중 처음으로 시작해 이제는 하나의 컨텐츠로 자리 잡았다.
30여 전문배우, 고정관객 형성
마이크와 차량을 이용, 고전적 홍보방법을 이용하지만 ‘극단 어린왕자’에 쏠리는 시민들의
관심과 그들의 역량은 만만치 않다.
전속배우 10명 객원배우 20명 등 30여명의 전문 연극배우로 구성된 ‘어린왕자’는
인적구성부터 전문성을 말해준다. 그리고 공연 횟수와 초석을 다진 유료공연은 무대에 대해 책임지려는 끊임없는 노력이 뒷받침된 결과며 김포사회에
정기유료공연이란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고정 관람객이 형성됐음을 의미한다.
지난 2002년 김포실내체육관에서 처음 막을 올린 ‘어린왕자’는 지난 5년간 정기공연만
54회를 치러냈다. 한 달에 한번 공연을 한 셈이다.
극단 ‘어린왕자’는 김포에서 보다 전국적으로 더 알려진 극단이다. 김포의 공연은 54회에
불과하지만 92년 창단된 후 수천회에 이른다. 하루 3회씩 한 달에 10일 이상을 무대에서 지냈다.
일산 백석동 청구아트홀, 부천 로얄백화점 아트홀, 인천 백운역 꿈나무 소극장에서 어린이극을
하다 2000년 삼성 프라자와 전속계약을 맺으면서 자타가 공인하는 어린이극 전문극단으로 인정받기에 이른다. 8년이란 짦은 기간에 이룬 성과인
만큼 어린이극에 들인 노력과 열정은 고급화와 전문성으로 이어졌다. 이후 ‘어린왕자’는 에버렌드 유리피스극장, 어린이대공원 갈잎페스티벌
뮤지컬축제에 초대됐으며 실제 동물과 함께 한 정글북 은 대단한 반응을 불러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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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정기공연 매달 5천명관람
“같은 공연은 관객을 무시하는 행위입니다. 관객 배려하는 마음이 있어야만 무대를 이어갈 수
있습니다.”
내용을 새롭게 구성하려는 철저한 ‘관객배려’가 유료공연을 가능케 했다. 무료공연이 무성한 가운데 유료공연으로 극단을 운영하고 있는 성공적인
사례는 김포뿐 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사례를 찾기 힘들다.
김포에서 정기공연에는 3일간 1500여명이 찾는다. 이들이 내는 관람료는 5500원.
관람객의 대부분이 서울 강서, 고양, 인천 서구 주민들이다.
사이. 따라서 고양시로 공연을 보러 다녔던 김포시민들도 동일한 김포의 ‘어린왕자’임을 확인하고 김포공연을 찾는다. 하지만 타 지역에서의 인기는
김포 보다 훨씬 높다.
매달 정기공연을 갖는 전남 광주시의 경우 단체 3500명, 일반 1500명 등 5천여명이
‘어린왕자’를 찾는다. 타지역에서도 평균 3-4000명 선이다.
즉각적인 방응이 있기에 배우와 무대의 질 향상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박인수대표는 “최근 신세대 주부들이 늘어나면서 무대장치도 새롭게 마련하고
있다”고 한다.
구도심서 ‘천막극장’ 운영하고파
극단 ‘어린왕자’를 이끌고 있는 박인수대표는 춘천인형극제협의회장을 지냈으며 부산MBC뮤지컬
총감독과 한국인형극협회 기획분과 이사, 그리고 김포시민회관 자문위원을 맡고 있다.
마르땡’등 여러편을 했으며 알리바바와 40인의 도적, 정글북, 피노키오등을 연출했다. 또 어린이 무지컬 알리바바와 40인의 도적, 백설공주,
오즈의 마법사, 정글북과 함께 어린이 인형극 손오공, 연못나라 금도끼 등을 제작한데 이어 △2002한일 월드컵 수원경기장 무대감독 △2000
전주소리축제 무대감독 △1993 대전엑스포 무대감독을 역임, 기량을 인정받았다. 특히 전통 창작국악 인형극 연못나라 금고끼는 일본 삿뽀르시
야마비코지 극장에 올리기도 했다. “공연을 위한 극장이 있어 어린이 공연이 많아졌으면 합니다. 아울러 고급문화가 들어와 상생 발전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개인적으로 천막극장을 운영해보고 싶다는 박인수대표는 “구도심이면 좋겠으며 부지만 확보되면 시설여력은 있다”고 전혔다.
기획단계 작품, 용인시 11월 공연계약
올해 박인수대표와 극단 어린왕자는 새로운 계획에 도전한다. 어린이 공연에 이어 청소년극을
준비하고 있는 것이 그것이다.
청소년 문화를 형성하고 싶은 것이다. ‘어린시절 문화를 통한 교육만이 진정 문화인으로 가꿔간다’는 박대표의 생각은 아직 계획단계지만 용인시가
이미 계약, 11월 용인문화예술회관 출품이 확정된 상태다. 이와함께 롯데측과도 계약이 진행중이다. 전체 공연의 90%가 초청공연으로 이뤄지고
있는 극단 어린왕자는 기업체가 다수를 차지 하지만 재미가 없을 경우 즉각 해약한다는 점에서 기량을 높일 수 있는 계기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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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문화예술제 글로벌 브랜드화 필요
"지역젊은이 배재한 축제지속성 없다“
김포문화예술제 글로벌 브랜드화 필요
지역 젊은이들의 참여 없이는 축제의 지속성도 보장 될 수
없습니다.”
평생교육기관들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확대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각종 문화 경연에서 입상한 팀에게 상을 주는 것에서 나아가 평소 지역의
문화예술 인력을 활용하여 어릴 때부터 관련 분야의 교육을 활성화 시키는 것이 필요합니다.”
김포문화예술제 글로벌 브랜드화 필요
곽종규 발행인
곽종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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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을 밝히고 지켜나가는 등대지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