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 경지도지사 서부지역에서 처음 창단한 김포지역 청소년적십자단

김포고 김시용군, 김현지양 각각 단장과 부단장 맡아

김포시 청소년 적십자단(RED CROSS YOUTH 이하RCY )이 지난 17일 김포평생학습센터에서 경기도 서부지구 가운데 처음으로 창단되었다.

이날 창단식에는 김포시의회 신명순의장,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홍두화 사무처장, 안성현 서부봉사관장, 경기 RCY위원회 류상택위원장, 김옥현 경기RCY본부장, 경기 RCY지도교사 서부지구협의회 김영률회장, 김포지구협의회 임상희 회장, RCY단원과 학부모 등 1백여 명 참여해 김포시 청소년적십자 창단을 축하하고 봉사를 다짐했다.

40여명으로 구성된 김포시 RCY는 김포시 중등네트워크협의회 1분임(경기도교육청산하 김포시내 중학교학부모회회장단 협의회) 소속 중학교 가운데 자원한 4개교와 대한적십자사봉사회 김포지구협의회 임상희회장의 협조로 이루어졌다.

창단식에 참석한 내빈들이 김포청소년적십자 단원에게 상징배지를 달아주며 격려하고 있다.(사진은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홍두화 사무처장)

또 양도중 정진영, 김미라, 최미혜 김포여중 김점숙 학부모가 김포시 RCY지도자로 임명되었으며 김포고 김시용군과 김현지양이 각각 단장과 부단장으로 선출됐다.

김포시 RCY 정진영 대표지도자는 인사말을 통해 “인구 43만을 넘어선 김포시에서 우리 청소년들이 더불어 살아가기 위한 것을 고민하던 중 임상희 회장으로부터 ‘인류에 도움되는 사람’이라는 정신을 가진 적십자활동을 권유받고 김포시 중학교학부모회 회장단과 협의하여 김포시 RCY를 창단하게 되었다”고 배경을 소개하며 “이웃을 돌아보고 적십자정신에 입각한 활동을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어 김시용 단장과 김현지 부단장이 대표로 나선 가운데 김포시 RCY 단원들은 “나는 청소년적십자의 단원으로서/ 마음과 몸을 건전히 하여/사랑과 봉사의 정신으로/이웃의 고통을 덜어주며/나라의 발전과 인류 평화를 위하여/활동할 것을 맹세한다”며 적십자 단원맹세를 선서했다.

RCY 선서를 하고 있는 김포청소년 적십자단

김포시의회 신명순의장은 축사를 통해 “저도 대학시절 RCY를 했다”고 소개하며 “지역과 나라를 위해 봉사하는 청소년이 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홍두화 사무처장은 “산타가 없는 것을 알아버린 청소년이지만 이웃에 꿈과 희망을 주는 산타를 기대하는 순수함으로 적십자 활동을 해 주길 바란다”면서 “청소년 시절 RCY활동을 적극적으로 했던 UN사무총장 반기문 前총장과 같은 인물이 나오기를 기대한다”고 축하했다.

또한 대한적십자사 봉사회 김포지구협의회 임상희 회장도 “김포지역의 다음세대인 우리 청소년들이 적십자정신으로 지역의 화합과 인류평화에 기여하기를 바란다”며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특히 김포시내 대표적인 RCY지도교사인 김영률 한가람중학교 교사는 “학창시절 RCY동아리가 많았던 반면 학교내 청소년 RCY동아리가 점점 사리지는 것이 아쉬운 현실이다”고 전하며 “지역 RCY의 창단을 적극 환영한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김포 RCY 정진영 대표지도자가 경기도지사 홍두화 사무처장으로부터 단기를 전수받고 있다.

김영률 RCY지도교사는 모든 책임을 교사가 져야하는 열악한 현실속에서 70여명의 학생들과 RCY활동을 활발히 하며 현재 경기서부지역 협의회장을 맡고 있다.

김포시 RCY는 앞으로 △한·중단원 국제교류 △희망·나눔 페스티발 △심페소생술, 응급처치 △RCY 솔페리노수련회 △RCY우정의 선물상자 △예술제등의 적십자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김포고 김시용군과 김현지양이 단장과 부단장으로 임명받았다.

김포RCY 창단식 현장.

곽종규 기자  gyoo496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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