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일자: 2006-10-18



제22회 김포문화예술제가 오는 9월 30일부터 10월 3일까지 4일간 문화체육광장, 여성회관, 실내체육관, 공설운동장, 학생체육관과 함께 북변동ㆍ사우동 거리 등지에서 열린다.
지난 11일 김포문화예술제추진위원회는 조한승 문화원장을 추진위원장에 선임하는 한편 부위원장에 권운택 예총지부장을 선출했다.
조한승 김포문화예술제 추진위원장을 통해 금년도 문화예술제를 미리 가본다.

□제22회 김포문화예술제의 주제는.
△전체적으로 3개의 주제가 고려됐다. ‘일만년의 흙과 오천년 씨앗의 만남’과 ‘오천년 쌀나라 김포’ 그리고 ‘흙과 생명의 만남’이다.
이들을 바탕으로 김포가 한반도 최초의 쌀 생산지였음을 강조하고 생명의 터전인 흙과 연결지어 이들의 만남을 생명기원의 시작과 중심으로 설정했다.

□이번 문화예술제의 특징은.
△21회 문화행사와 다른 점은 기획과 운영을 구분했다는 점이다. 의미와 가치를 둔 행사를 위해 현재까지 13차에 걸쳐 기획위원회를 열어 각 분야 예술인들의 의견을 모았다. 모든 행사는 예총회장(부대회장)의 실질적인 지휘로 개최, 지역 예술인들의 기량을 충분히 반영할 계획이다.
특히 대중의 참여유도를 위해 외부에서 초청되는 기존 방식에서 탈피, 우리 지역에서 자발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예술단체를 중심으로 행사가 만들어 질 것이다.

□어떠한 프로그램이 기획되어 있는가
△의식행사로 기존에 해왔던 우저서원 제례와 조헌선생의 7백 의사 퍼레이드가 준비되어 있다. 지난번 행사에 학생이 참여했는데 공부에 지장이 있다는 점에서 다른 인력으로 대체할 생각이다. 그리고 5천년 농경문화를 상징하는 통진두레놀이 와 손돌공 과 의병, 3⋅1운동으로 이어지는 김포 충⋅효 정신을 가장행렬로 재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전통문화 시연으로 사우회다지, 통진두레놀이, 문배주 시연, 전통혼례가 준비되고 있으며 청소년 가요제 및 청소년 동아리 한마당이 계획되어 있다.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은 어떤 것들이 있는가.
△우선 시민노래자랑을 비롯 학생 창작대회, 노인 장기대회, 경기민요합창대회와 함께 백일장, 휘호⋅사생 대회 등을 꼽을 수 있다.
이들 외 시민들의 체험을 위해 예술과 전통 등 2개 부분으로 나눠 분야별 체험행사도 가질 생각이다.

□지난번 축제 중 깃발전은 무속적인 면에 치우쳤다는 비판에 있었는데 보완할 것인가.
△올해 행사는 깃발을 전지하는 것에서 나아가 각 깃발에 자연부락의 이름을 표기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김포시민 전체가 어우러지는 행사를 위해 깃발전은 지역별 특성과 마을이름을 표기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곽종규기자
2005.7.18

곽종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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