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김포교육지원청(교육장 김정덕)은 지난 5일부터 김포 관내 공·사립학교를 대상으로 현장 중심 학교방문을 진행하고 있다.

현장 중심 학교방문은 현장에서 문제의 시작과 해답을 찾고자 하는 교육장의 적극 행정 의지가 반영됐다. 관련 부서 공무원들이 한 팀 체제로 함께 현장을 방문해 문제의 원인 파악과 대안을 제공해 원스톱 문제 해결 시스템이라는 게 현장의 평가다.

개학 이후 현재까지 방문이 이루어진 학교는 공사 진행교 5교, 긴급 돌봄 서비스 실시교 2교, 미세먼지 민원 발생교 2교 등이다.

김포중, 유현초, 김포신풍초 등 공사가 진행되는 학교에서는 안전 문제, 시공 과정에서 미세 먼지 발생 및 노출 문제 등에 대해 현장 의견을 듣고 문제해결 방안을 모색했다. 또 학부모 민원이 많은 학교 방문에서는 추후 지자체 협력을 통한 방과후 돌봄 시스템 방안을 제시했다.

미세먼지 관련 김포호수초 긴급 현장 방문에서는 공기정화장치 문제를 제기하는 학부모들을 우연히 만나 즉석 간담회를 갖기도 했다. 이 간담회를 통해 향후 교육지원청 미세먼지 대책팀 구성 및 학부모 위원으로의 참여를 약속했다.

김정덕 교육장은 “소리는 앉아서 듣는 것이 아니라, 소리 나는 곳으로 달려가야 하는 신호”라는 신영복 선생의 글을 인용하면서 “현장의 목소리를 달려가 듣고 즉석에서 문제의 대안을 제시하는 것이 교육장의 가장 중요한 책무다”라는 평소의 소신을 언급하며 앞으로 현장의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해 나가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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