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가 개학연기를 예고한 가운데 4일 현재 경기지역의 경우 용인 32곳을 포함, 전체 75곳의 사립유치원이 개학연기에 참여한 가운데 김포시내 43개(정원 7,666명)사립유치원은 이에 동참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전국적으로 한국유치원총연합회 소속 사립유치원 340여 곳이 개학을 연기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는 가운데 교육부는 이들에 대해 경찰고 고발할 방침이다.

개학연기 사립유치원이 없는 김포시와 김포교육지원청은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긴급 돌봄 체계를 마련하고 4일 아침 현장점검에 나섰다.

이에 앞서 김포시는 2일과 3일 행정안전부, 교육부, 복지부, 여성가족부 합동영상회의에 참여하고 정하영 시장도 3일 직접 점검회의를 주재하며 상황을 점검했다.

김포시와 김포교육지원청은 만일에 있을 개학연기 상황에 대비해 공립단설유치원, 병설유치원, 시립어린이집과 공동육아나눔터, 아이돌봄서비스 등을 통해 긴급돌봄 체계를 구축하고 직원 비상근무에 들어갔다.

정하영 김포시장은 상황 점검회의에서 “만일에 대비해 김포교육청과 비상 긴급돌봄 체계를 마련하고 있다”면서 “교육청과 함께 아이들의 학습권 보장과 안전한 돌봄으로 보육공백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교육청은 지역별 교육지원청 홈페이지를 통해 긴급돌봄 신청과 접수를 안내하고 있다.

*김포교육지원청 홈페이지 : http://www.gpoe.kr/

*긴급돌봄지원 신청안내 전화번호 : 031-980-1230, 1231(김포교육지원청)

곽종규 기자  gyoo496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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