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곶면 주민이 소속된 풍물패 '노나메기'에서 주관한 대보름맞이 달집태우기 행사가 지난 18일 오후 6시 월곶면 포내천 일대에서 월곶면민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박만준 월곶면장, 배강민 시의원, 월곶 기관단체장, 월곶면 주민자치위원회, 남녀의용소방대 등의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주민들을 위한 무료 먹거리장터, 달집 소원지 걸기 및 풍물패 노나메기의 공연 등이 이어졌다..

또한 쥐불놀이 장난감을 통해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쥐불놀이를 체험하게 함으로써 잊혀져가는 민족 고유의 전통을 되새기며 대보름의 의미를 체험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됐다.

박만준 월곶면장은 “매년 참석해온 행사지만 어느 때보다 많은 월곶면민들께서 참여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풍물패 '노나메기' 회원이자 월곶면 주민자치위원회 김용태 회장은 “많은 사람들이 이번 행사에 와 주셔서 감사드리며 면민이 화합하는 큰 행사인 만큼 내년에는 더 많은 사람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먹고 보고 즐길 수 있는 안전한 행사로 만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은화 기자  flower87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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