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형 도의원

 이기형 도의원(경기도의회 제1교육위원회)은 지난 13일 '경기도 친환경 학교급식 등 지원 조례'를 일부 개정해 고등학생에게도 친환경 학교급식을 지원하는 조례를 발의해 제333회 임시회 소관 상임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

이번 조례 개정으로 의무교육기관에 한정되었던 친환경 학교급식지원 대상이 확대되고 초등학교, 중학교 우선 지원 근거 조항도 삭제돼 각 학교 상황에 따라 다양한 지원방식이 가능해졌다.

이기형 도의원은 “현행 '경기도 친환경 학교급식 등 지원 조례'에 근거하여 기존에 경기도에서는 의무교육대상학교에만 학교급식을 지원하고 있어서 고등학생의 경우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었다"며 "이에 고등학교 급식에 대한 친환경 학교급식 지원을 위한 근거를 마련하려는 것"이라고 조례 개정의 취지를 밝혔다.

현재 친환경 급식지원은 초중고생에 576억원(도비 288억원, 시군비 288억원)을 지원하고 있다. 농산물 수혜자는 135만 8천명(2017년 기준 초등생은 100%, 중학생은 84%, 고등학생은 67.2%, 특수학교 79.3%) 축산물수혜자는 121만명 정도이다. 

이번 조례 개정으로 고교생 지원 비율을 현행 67.2%로 잡았을 경우, 연간 73억원에서 81억까지 5년간 총 344억원의 추가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보이며 보다 많은 학생들에게 혜택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은화 기자  flower87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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