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언론브리핑 통해 “△한강하구생태관광벨트 △애기봉평화관광벨트 △문수역사관광벨트 △대명약암관광벨트 △전류포구관광벨트 등 5개 벨트 단계적 조성” 밝혀

정하영 시장이 지난 30일 ‘2019 신년 언론인 브리핑'을 갖고 “교통·교육·복지·환경· 일자리 등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행정은 물론 미래 100년의 먹 거리를 준비하는 전략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정 시장은 또 “입지와 역사성, 현재의 남북관계를 볼 때 김포시만의 차별화 된 100년 먹 거리는 남북한 통일과 평화에 기반한 경제와 관광이다”고 강조했다.

이날 정 시장은 “지난 7개월여 동안 우리시에서 이루어진 각종 개발사업의 제점검을 검토하며, 시와 시민, 그리고 토지주와 시행자 등 이해관계자들의 입장도 충분히 고려하며 고민했다”면서 올해 도시개발전략을 직접 설명했다.

정 시장은 또한 “우리시는 시로 승격된 1998년부터 지금까지 한강신도시 외에는 단 한 차례도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체계적인 도시계획 및 관리지침이 없었던 것 같다”고 밝히고 “시의 개발정책에 대한 새로운 모델로 기업과 관광이 조화된 김포시의 100년을 준비하기 위해 북부지역에는 정체성을 상징하는 1개의 특구와 지역관광자원을 활용한 5개의 관광벨트를 두었고, 행정과 주거, 산업을 복합화하는 시가화예정용지를 권역별 주거지역으로 구분하여, 상생할 수 있는 도시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 시장은 먼저 김포시의 정체성을 기반으로 조강통일경제특구 구상을 전했다.

조강의 양안인 월곶면 조강리와 북한 개풍군 조강리에 경제벨트를 연결하는 조강평화대교와 첨단산업 중심의 조강통일경제특구를 경기도가 지향하는 트윈시티 컨셉(쌍둥이 도시)으로 정부에 제안하는 한편 통진읍 고정리 일원에 남북교류협력을 위한 50만평 규모 산업단지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두 번째, 다섯 개의 관광벨트로 △한강하구생태관광벨트 △애기봉평화관광벨트 △문수역사관광벨트 △대명약암관광벨트 △전류포구관광벨트를 단계적으로 조성한다.

이 5개의 관광벨트는 조강통일경제특구와 중남부 주거지역을 연결, 시민들의 문화향유 기회 및 관광경쟁력을 강화하여 도시민의 소비가 북부지역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한다는 전략이다.

다음으로 중남부 지역은 그 기능에 따라 권역별 주거지역으로 나누어 토지이용계획을 수립하고, 매 5년마다 변경 수립되는 도시관리계획에 단계적으로 반영한다.

정 시장은 이어 ‘정책성 등 5가지 원칙에 따라 공영개발과 민영개발이 조화’되는 도시 관리에 관한 입장도 밝혔다.

아울러 정 시장은 “2035 도시기본계획이 기초조사 중에 있는 만큼 올해 중장기적인 도시발전전략을 제시하고 자연과 공생하는 쾌적한 도시환경을 구현하기 위해 순차적 인 개발을 유도하겠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도시지역 내 한강과 인접한 농업진흥지역은 한강생태계 보호 및 미래세대의 몫으로 최대한 보전하고 민영 또는 공영개발로 인해 주거환경의 악화가 예상되어 인접주민의 민원이 발생될 경우 민원이 해소될 때까지 협의기간을 갖겠다”고 밝혔다.

곽종규 기사  gyoo496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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