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목적지인 브라질 꾸리찌바로 향해,,,



이틀간의 캐나다 방문을 마치고 미국 뉴욕을 방문한 김포시 대표단은 1월 17일(수, 현지시간) 9시 30분경 뉴욕시 맨하탄에 소재한 뉴욕교통공사(MetroplitanTransportation Authority)의 지하철 통합 운영본부를 방문해, Joe Hoffman씨(뉴욕 교통공사 전 부사장)로부터 뉴욕지하철의 운영실태, 지하철 운영본부의 운영방법, 설립목적, 향후 확장계획 등에 대해 설명을 듣고, 뉴욕지하철 42번가 Penn. Station에서 시승 체험을 했다.

Joe 부사장은 30여년 이상을 뉴욕지하철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으며, 은퇴 후 현재 일주일마다 런던과 뉴욕을 오가며 뉴욕과 런던 지하철의 자문을 하고 있는 지하철 전문가이다.

2003년경 새로 설립한 지하철 통합 운영본부는 기존의 7개 노선 각 노선별로, 각 지역별로 별도로 운영되고 있던 지하철 운영, 보수, 신호, 사고대처, 통신, 궤도 등의 각 부분을 첨단기술을 이용해 한 곳에 집중함으로써 연간 3,000여명의 인력 절감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포시대표단의 지하철통합운영본부 방문은 지난 9.11 테러 이후 엄격하게 강화된 보안 검색 때문에 방문 전날인 1월 16일에야 뉴욕교통공사 사장의 직접허가를 받아 이뤄졌다.

이어 대표단은 오후 3시경에는 JFK국제공항 Airtrain 의 운영 관제센터(Operation and Control Center)를 방문해 관리이사인 Nathaniel Ham 씨로부터 Airtrain의 건설과정, 운영방법, 주민과의 갈등 해소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질의 응답시간을 가졌다.

Airtrain은 13km 구간을 무인운전으로 운행하며, 최근 기술을 활용해 중(中)전철에 버금가는 넓은 차량폭을 확보한 것으로 용인경전철과 같은 종류이다. 당초 JFK국제공항내에서 일하고 있는 4만여명의 종사자들을 위한 내부 교통망으로 구상되었다가 사용자들의 큰 호응 덕분에 뉴욕 맨하탄으로 연결되는 자마이카 역과 하워드비치 역까지 연장 개통된 Airtrain은 첨단기술을 사용한 효율적이고 경제적인 운영방법으로 인해 승객 1인당 운영 원가가 93센트(900원 내외)에 불과할 정도로 효율적인 철도 시스템으로 정평이 나 있다.

Airtrain 시승식을 마친 김포시대표단은 바로 다음 목적지인 브라질 꾸리찌바로 향하는 밤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김포저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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