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수도 9.5%, 하수도 20%, 물이용 부담금은 톤당 10원이, 평균 10.2%인상



김포시는 상하수도 요금을 오는 2월고지 분부터 평균 10.2%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번 인상은 지난해 9월 소비자정책 심의위원회를 거쳐 시의회에서 결정된 인상안으로서 세부적으로는 상수도 9.5%, 하수도 20%, 물이용 부담금은 톤당 10원이 각각 인상된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2년간 서민경제난을 고려하여 원가절감을 통해 상하수도요금을 동결했으나, 상수도요금(톤/756원)이 생산원가(톤/1,227원)에 크게 못 미치고 있고 최근 급격한 개발로 인해 늘어난 물 수요량을 맞추기 위한 정수장 건립 등 각종 시설개선 사업들이 산재해 있어 금년 2월부터 부득이 상하수도 요금을 인상하게 됐다” 고 설명했다.

또한, 시는 1996년 10월 고촌면 정수장에서 처음으로 수돗물을 공급한 이래로 현재는 일일 137,000톤을 생산할 수 있는 정수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매년 100억원 이상을 투자하여 정수시설의 과학화와 현대화사업, 고도정수처리, 노후관 교체사업 추진은 물론 상수도 보급률을 현재 69.6%에서 오는 2021년에는 96.6%까지 끌어올려 전 시민 모두가 깨끗하고 맛있는 고급화된 수돗물을 언제 어디서나 마실 수 있도록 철저하게 계획하고 체계적으로 준비하고 있다.

시 상하수도사업소 관계자는 “물은 지금 현재를 사는 우리는 물론 후손들에게 더욱 소중한 자원이며, 수돗물은 많이 쓰면 쓸수록 우리시 예산이 더 많이 쓰여 진다는 사실을 명심하여 물을 아끼는 일을 생활화 해야한다”고 강조하고, “아울러, 본격적인 겨울철을 앞두고 수도관과 계량기가 얼지 않도록 관리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포저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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