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깐의 거리공연을 통해 아트빌리지를 찾은 어린이들에게 한국무용의 즐거움을 전했다.

10일 오후 3시30분 아트빌리지에서 마지막 버스킹

‘한국무용’이 거리공연(버스킹)을 통해 시민 속으로 성큼 들어갔다.

지난달 19일 시작해 매주 토요일 오후 3시30분 아트빌리지에서 열리는 한국무용 버스킹은 ‘한국무용으로 놀자’는 슬로건을 가진 ‘너울 희 컴퍼니’(대표 최혜련)의 기획으로 다음주 마지막 공연을 앞두고 있다.

3일 50여명의 시민들과 함께 한국무용으로 어우러진 ‘너울 喜 컴퍼니’는 미리 춤을 보여주고 시민들과 함께 춤을 추는 기획으로 즐거움을 나눴다.

너울 희 컴퍼니의 최혜련대표, 서미경 감독, 최수진, 이주희, 강지은, 김혜연씨 등 6명으로 구성된 한국무용 거리공연은 인위적이지 않고 자연스럽게 시민들과 어울려 ‘한국무용으로 놀자’를 만들어 냈다.

3일 거리공연은 성주풀이를 시작으로 ‘강강술래’와 ‘남생이 놀이’ 가사를 이어 전통무용과 재미나는 동작을 엮어 시민들과 함께 했다.

“깊은마당 높아지게. 욱신욱신 뛰어보세 강강술래/개고리 개골청 방죽안에 왕개골, 왕개골 찾을라면 양팔을 득득걷고 미나리 방죽을 더듬어/강강술래 강강술래”

먼저 춤과 동작을 보여준 너울 희 단원들은 관람석으로 다가가 시민들과 함께 공연을 되풀이 하며 마당놀이를 만들었다.

공연을 본 이 모 씨(30·운양동)는 “실내에서 볼 수 있는 한국무용을 거리에서 만난 것은 신선한 즐거움이다”면서 “관람에 이어 아이들과 함께 춤을 출 수 있도록 기획한 것에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

‘너울 희 컴퍼니’는 오는 10일 오후 3시30분 아트빌리지에서 마지막 버스킹을 갖는다.

한국무용 버스킹에 참여한 너울 희 컴퍼니 단원들.(왼쪽 두번째가 최혜련대표)

한국무용강습시간

매주 월·수요일 오전 11시~오후1시/오후 7시~9시

공연/강습문의 010-4514-5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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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종규 대표  gyoo496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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