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특집/2020 김포 도시기본계획(안) 해부Ⅰ




① 2020도시기본계획 무엇을 담고있나

15년후 2020년 김포시 미래를 가름할 김포도시기본계획(안)이 발표됐다.
2020김포도시기본계획은 현재 진행중인 양촌신도시, 양곡·마송 택지개발사업과 2016년 도시기본계획에서 인구부족으로 개발이 유보된 8백95만㎡(계획인구 19만2,580명),
그리고 새로이 추진되는 지역개발계획을 가능케 하기위해 마련됐다. 아울러 목표연도를 2020년에 맞춘 것은 제4차 국토종합계획(목표연도 2020년)이 수정된 이후 제3차 수도권정비계획, 경기비전 2020등 모든 하위 계획이 20년후를 목표로 하고 있다는 것과 맥을 같이한다.

지난8월 김포시내 개발행위를 제한해 오던 중·남부 도시관리계획안이 고시됐지만 신규사업은 앞으로 2020김포도시기본계획이 승인되는 1여년간 여전히 제한된다. 2020계획이 승인되기 전까지는 2016년 인구배분계획에 따라야 하며 고촌면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이 이미 인구를 초과했기 때문이다. 2005년 8월 시작된 2020도시기본계획은 16개월에 걸쳐 기본안을 작성, 주민공청회를 했으나 오는 3월초 경기도에 상정하면 빠르면 올 9월 늦으면 연말까지 갈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따라서 관내 공동주택사업등은 내년 초에 인·허가가 가능할 전망이다.

본지는 신년특집으로 2차에 걸쳐 2020도시기본계획을 해부하고 특히 김포를 바라보는 정부 및 경기도의 계획과 2020김포도시기본계획에 표현된 장기 김포계획을 분석, 문제점을 도출해 15년후 김포미래를 올바로 설정하는데 도움되고자 한다.


◆ 올 연말 道승인후 개발계획 본격 인·허가

주거·상업·공업지구 25.7㎢ 2010년내 모두 개발
통일거점·전원생태·관광휴양·첨단지식도시 통해 ‘BEST-GIMPO' 진입

◆ 김포의 비전
2020 김포도시기본계획은 15년후 김포의 비전을 희망의 도시·도약하는 김포 ‘BEST-GIMPO'로 설정하고 전원생태도시, 관광휴양도시, 첨단지식산업도시, 통일거점화합도시를 마스터플랜으로 계획했다.

□ 통일화합도시는 남북교류의 중심이 되는 통일거점 화합도시기틀을 마련한다는 목표아래 통진읍 고정리에 경제협력단지를 조성하고 통일대교를 건설, 물류의 원활한 이동과 접경지역을 역사·문화자원으로 활용한다는 전략이다.

□ 전원생태도시는 도시와 자연이 조화되는 환경친화적인 전원생태도시 구현을 목표로 김포신도시를 전원생태도시로 개발하고 생태탐방로와 생태공원을 조성, 농업을 주제로한 공원등 자연테마 기능을 도입한다. 또 자연과 어우러진 실버타운 조성과 친환경적 테마형 전원주택지 조성을 전략으로 삼고 있다.

□ 관광휴양도시는 자연환경 보전과 이용을 통한 관광휴양도시를 목표로 환경친화적인 관광지 및 위락단지를 조성, 관광소득 증대와 도시민에게 여가공간을 제공하고 자연환경과 연계된 전통한옥마을, 전통숙박촌, 예술인촌 조성 등을 추진전략으로 정했다. □ 첨단산업단지는 국제무역을 선도하는 첨단지식 산업도시 육성을 목표로 서북부권 첨단산업 중심의 지식기반 클러스트육성, 항공 IT등 첨단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항공대학을 유치를 전략으로 꼽고있다.


◆ 단계별 개발방향
2020도시기본계획은 제4차 국토종합계획의 20년후 목표연도와 맥을 같이하기 위해 2001년부터 20년계획으로 마련됐다. 이미 1단계(2001년-2005년)는 완료됐으며 향후 5년씩 4단계에 걸쳐 기본계획이 진행되는데 현재는 2단계(2006년-2010년)의 1년이 지난 시점이다. 특히 이 가운데 주거·상업·공업지구를 포함하는 시가화예정용지 19.093㎢(신규개발용지 6.604㎢별도)는 2단계내 모두 개발하며 시가화 예정용지와 보전용지만 2020년까지 단계별로 이어진다.

단계별 개발방향은 □ 2단계의 경우 이미 시행중인 주택건설사업 및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인구부족으로 개발이 유보된 제1종지구단위계획구역에 대한 사업이 시행된다. 그리고 △장기·마송·양곡 등 택지개발사업 완료 △대곶 항공산업단지 확장사업 △종달새마을 정비를 통한 산업연구단지 조성 △개발제한구역내 우선해제지역 개발유도 및 우선조성지에 대한 계획적인 개발유도 등이 진행된다.

□ 3단계(2011년-2015년) 때는 김포신도시 개발이 완료됨에 따라 이와 연계된 주변지역 개발을 추진하고 남북경협 교류·유통단지 및 벤처산업단지 등 자족기반 형성을 위한 산업·복합단지를 조성한다. 또 △전철개통에 따른 역세권 개발을 통해 종합운동장. 업무·주거단지 개발 △통진지역 북부생활권 중심지로 육성 △덕포진 관광지와 연계 테마형 관광위락단지 개발 △첨단 노인복지시설을 갖춘 실버타운 조성 등이 있다.

□ 4단계(2016년-2020년)는 역세권을 개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전원생태도시를 목표로한 전원주택단지를 건설한다. 이와함께 △미개발 시가지 및 노후주거단지 정비 △주말농장·관광농원 개발 △도시경관을 정비하며 2020계획을 마무리한다.

◆ 구청신설
목표연도 2020년 김포시 상주인구는 72만명으로 현행 지방자치법 제3조3항에 의거 행정구의 설치가 가능해진다.


◆ 주택수요
2020년 도시기본계획안은 계획인구 72만명에 대한 주택보급율을 115% 설정하고 총 주택수요를 306,670호로 계획했다. 계획기간중 주택수요는 멸실율을 고려, 현재 기존주택 73,758호를 제외한 235,980호가 추가로 필요하다.

기본계획에 따르면 2004년말 단독과 공동주택이 70:30이나 2020년 주택유형은 신도시개발등 공동주택의 지속적인 증가와 전원형 단독주택 선호도가 증가, 단독과 공동의 비율은 30:70 뒤바뀌게 된다.
곽종규 발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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