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특집/2020 김포 도시기본계획(안) 해부Ⅰ




③ 김포공간구조-다핵연계형 성장구조

신도시 도심 김포·통진 부도심 설정

동서4축, 남북6축, 순환1축 교통축 설정
첨단지식·남북교류·주거문화·관광휴양 개발축 마련


김포시는 기존 시가지를 중심으로 단핵 평면적 도시구조를 형성하고 있어 토지이용의 혼재, 교통문제의 가중, 주택환경의 질적저하 등 도시문제를 양산해왔다.

특히 서울과 근접한 입지적요인은 고촌면과 김포시가지등 남부생활권을 중심으로 도시가 개발된 반면 중부 및 북부생활권은 상대적으로 정체되어 불균형한 도시공간 구조가 형성됐다.

이러한 도시공간 구조는 기존 도심의 주요기능 빈약을 야기시켰으며 중심도시와 주변지역간 연계성의 미흡과 생활권별로 개성없는 시가지를 형성한 요인으로 작용했다.
따라서 권역별 특성화 전략을 수립하고 시가화구역의 성격부여 등 생활권별 특성화된 전략은 김포의 미래를 위해 반드시 수립해야 할 과제로 등장했다.



2020도시기본계획은 향후 김포시의 공간구조를 4개분야로 나눠 개편전략을 마련했다.
장래도시성장 변화를 고려한 첫 번째 전략은 김포신도시를 비롯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일산대교 등 수도권 및 인접 시·군과 연계성 강화를 개발축으로 형성하고 구시가지에 집중된 단핵집중형 공간구조를 지역간 균형발전을 위한 다핵연계형으로 개편하는 것이 주요 골자다.

권역별 지역중심지 개발을 위한 두 번째 전략은 새로운 신도심, 부도심, 지역중심 등을 설정하여 공간구조를 체계화하고 산업단지, 물류유통단지, 신도시와 연계된 복합단지 등 특화중심기능은 공간구조체계와 권역 특성화 방향에 부합하도록 설정한다는 것이다.
교통망 체계개편을 위한 세 번째 전략은 서울·인천·고양등 주변도시와의 광역교통망 연결체계를 강화할 수 있도록 교통체계를 개편하고 지역간 교통망과 연계되는 도시내 간선도로망을 구축한다.

또 신도심과 부도심, 지역중심이 하나로 연계될 수 있는 지역간 도로망체계와 생활권별 내부순환형 간선도로망 체계를 구축하는 것으로 계획했다.
보전축 설정을 위한 네 번째 전략은 도시외곽 산악녹지축과 한강과 내부 하천 및 용수를 연결하는 수변녹지축, 그리고 개발제한구역과 연계되는 평야녹지축을 설정하여 자연보전축으로 발전시킨다는 전략이다.


◆ 1도심 2부도심 4지역 중심도시
양촌신도시를 주요도심으로 김포와 통진을 부도심으로 설정했다. 그리고 고촌, 대곶, 월곶, 하성 등 4개지역을 지역중심 기능으로 부여했다.

개발축은 국도48호선과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등 광역교통축을 기반으로 2개의 주축과 지역간 간선도로축을 기반으로 4개의 보조축을 도시개발 축으로 설정했다. 발전의 주축이 되는 동서축은 국도 48호선을 중심으로 하는 기존 도시 성장축이며 남북축은 제2외곽순환고속도로를 중심으로 하는 행정업무 중심축이다.

이와함께 2020도시기본계획은 4개의 발전 보조축을 제시했다. ▲첨단지식산업축은 국지도 48호선 및 56호선을 중심으로 양촌산업단지-복합단지-남북협력단지-파주LCD 단지로 연결된다. ▲남북교류협력축은 김포-개성간 고속도로를 중심으로 인천-통진-개성을 연결한다. ▲주거문화개발축은 국지도 98호선을 중심으로 인천-김포-일산으로 연결된다. ▲관광휴양개발축은 국지도 78호선을 중심으로 덕포진-문수산-애기봉-철새도래지-신도시 자연생태공원을 연결한다.


◆ 교통축
교통축은 동서4축 남북6축 순환1축으로 설정했다.
수도권광역도로망계획 등 상위 및 관련 계획상의 광역교통망체계를 수용하고 2016년 김포도시기본계획의 지역간 도로망과 내부간선 도로망을 재정비하여 인구증가에 따른 교퉁축을 구상했다. ▲동서축은 신도시와 올림픽대로와 강화를 연결하는 김포고속화도로와 48국도, R&D도로(대곶-서울), 국지도 356 김포-관산간 도로를 통해 동서지역간 원활한 교통흐름을 계획했다. ▲남북축은 김포-개성간 고속도로, 국지도 84·56호선(인천-파주), 제2외곽순환도로, 국지도 98호선(인천-일산), 고양-인천공항간도로, 수도권 외곽순환도로(김포-구리)로 설정하여 서북부 거점도시 기능을 담당할 수 있도록 교통체계를 구축했다. ▲순환축은 기존 해강안 일주도로인 국지도 78호선을 통해 도심과의 통과교통을 배제하고 해안지역과 연계체계를 강화토록 했다.


◆ 보전축
제3차 수도권정비계획상 수도권 광역녹지축인 한남정맥을 연결하는 산악녹지축과 한강과 염하강을 중심으로 수변녹지축을 설정하여 주요 보전축을 유지토록 했다. ▲산악녹지보전축은 문수산과 학운산을 중심으로 ‘ㅁ’형태의 외곽산지로 보전축을 설정했다. ▲수변경관보전축은 한강과 염하강을 중심으로 시 전체를 둘러싸도록 연결했다.


◆ 다핵연계형 성장구조
기존 김포시가지를 중심으로한 일핵집중형 성장구조(도심기능 강화형)를 1도심 2부도심 4지역중심인 다핵연계형 성장구조(지역균형 발전형)으로 도시공간구조를 개편했다.
중심지체제는 양촌신도시를 도심으로 기존의 김포와 통진지역을 부도심으로 설정하여 기존도시성장축을 유지한다는 전략이다. 도심지역은 양촌신도시를 인천-일산과 연계되는 광역행정업무중심으로 개발하고 구시가지 지역은 일산신도시 및 고양국제전시장과 연계되는 주거문화중심, 통진지역은 통일축과 부합된 공간구조를 형성할 수 있도록 남북협력 중심으로 각 생활권별 특성화한 전략을 마련했다.

신도시건설로 도시기능의 집중과 도시내 교통혼잡을 방지하고 균형적인 배분을 통하여 균형발전을 유도한다는 전략이다. 또 부도심지역은 각 지역중심과 연계하여 지역적으로 균형발전할 수 있도록 개발부축을 구상하여 능동적인 지역개발에 주안점을 뒀다.

2007-01-01 00:25:29

김포저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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