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특집/2020 김포 도시기본계획(안) 해부Ⅰ




⑤도로·교통망
지역간 연결체계 강화, 간선도로 도심통과 배제

동서축 4개· 남북축 6개노선 골격, 1개 순환축 구축
신도시연계 북부권 전철검토, 대중교통 중심가로제 도입


2020김포도시기본계획은 김포시 도로교통의 근본적인 문제점으로 교통수요에 비해 절대적으로 부족한 도로시설과 서울, 인천, 고양등 대도시에 둘러싸여 있는 지리적 특성 및 공간구조의 특성에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또 “광역적으로 서울시와 인천시, 그리고 국지적으로 주변도시(고양, 파주, 부천시)와 연접하고 있어 이들 도시의 사회·문화·경제적인 영향권에 해당, 주변도시와의 유출입 통행량 및 통과교통량이 많은 것”의 문제를 제기한 한편 “개발압력에 의한 난개발이 가중되고 생활권간 불균형 성장에 따른 도시 공간구조 양분현상이 심화되어 생활중심도시의 공간 이동거리가 길고 연계성이 미흡함”을 지적하고 있다.

김포시의 목적통행량은 2004년 574,226통행/일에서 2020년 1,893.601통행/일로 연평균 7.74 %의 증가율을 예측했다. 아울러 수단통행량은 2004년 608,897통행/일에서 2020년은 1,965,5 99통행/일로 연평균 7.6%의 증가율을 전망하고 있다.

이에관련 주요간선도로망체계는 동서축의 경우 국도48호선과 국지도 356호선과 남북축으로 지방도 355호 및 구지방도 307호선 2개의 노선으로 교통축을 형성하고 있다. 반면 간선도로와 연계되는 도시내 보조간선 및 집분산 도로기능은 약한 것이 현실이다. 2020도시기본계획(안)은 이같은 문제에 대해 “도로망의 기능별 위계와 체계가 계획적이기 보다는 자연발생적인 도시구조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했다.

김포시의 장래(2020년) 주요 가로구간 교통량 및 서비스수준을 분석한 부분에서는 마송우회도로 사거리->옹정 삼거리, 사우 사거리->장기 사거리 교통량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옹정삼거리->마송우회도로 사거리 구간의 통행속도가 8.2km/h 가장 낮게 나타났다.


◆ 4×6 광역·지역 도로망
김포시의 장래 광역도로망은 동서축 4개노선과 남북축 6개노선을 골격으로 순환축 1개 노선을 설정하여 지역간 연결체계를 강화하는 반면 간선도로의 도심통과는 배제한다는 계획이다.

고속도로는 김포고속화도로의 동서축 1개노선과 서울외곽순환도로(남북6축)와 제2외곽순환도로(남북3축) 및 김포-개성간 고속도로(남북1축) 등 상위계획에서 제시된 남북축 3개노선을 수용하되 제2외곽순환도로는 김포신도시를 우회하도록 변경을 제안할 방침이다.
지역간 간선도로망은 공사중인 국지도 98호선(남북4축)과 고양-인천공항간 도로(남북5축) 및 R&D단지-서울간 도로(동서3축)를 수용하고 김포-관산간 도로계획을 일부 변경, 지방도 356호선과 연결(동서4축)하고 기존 48호선의 도심통과를 배제하기 위하여 우회노선을 제안했다.

이와함께 김포시 외곽을 순환하는 기존 해강안 일주도로인 국지도 78호선은 도심통과를 배제하고 해안지역과 연계체계를 강화하도록 순환축으로 계획했다.


◆ 도시내 간선도로망
김포시내 각 지역간 연계를 위해 도시내 간선도로망은 기존 도시기본계획상 간선도로망 계획을 근간으로 생활권간 연결도로와 생활권내 내부순환도로를 추가적으로 계획한다.

신도시와 연계된 지방도 355호선 확장과 함께 양촌과 통진시가지 대체 우회도로를 건설, 시가지외곽으로 통과교통을 우회한다. 기존48호선 시가지 통과부분은 시가지 와곽으로 우회하고 시가지를 통과하던 기존노선은 도시내 간선도로로 기능을 제고할 계획이다. 특히 간선도로의 혼잡완화를 위하여 주요 교통축의 상습정체 교차로를 입체화, 교통축 단위 소통력을 증대할 방침이다.


◆ 대중교통망
향후 건설예정인 도시철도와 시내버스와의 환승체계 정비를 위해 시내버스 정류장 위치를 조정하여 환승거리를 최소화하여 시내버스-광역버스-철도간 환승시스템을 추진한다. 대중교통의 축인 시내버스 노선은 각 기능에 맞게 간선과 지선노선으로 정비하고 배차시간, 버스정류장 등을 개선 이용을 증대시킬 수 있도록 계획했다.

특히 간선과 지선버스의 노선과 용량을 탄력적으로 변경하고 환승체계를 강화하고자 △지역별 버스승객수요에 따라 노선을 주기적으로 변경하고 △승객수요에 맞는 용량의 버스를 탄력적으로 투입 △간선버스와 지선버스의 운영을 중앙에서 통제하도록 환승시간을 최소화 한다.

이와함께 대중교통 중심가로제를 도입한다. 대중교통중심 가로는 생활권간 통행량규모와 승용차통행량의 버스통행으로의 전환비율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편도 3차로 이상 가로축을 대상으로 한다. 장기적으로 대중교통 우선정책에 따라 중앙버스 전용차로 위주의 대중교통중심가로를 도입한다.


◆ 철도망계획
김포와 관련한 철도망 장기계획은 상위계획으로 인천과 김포를 거쳐 일산으로 이어지는 수도권순환선과 수원-인천-김포-의정부-분당-영통구간인 경기순환선이 있다. 그리고 김포신도시와 관련한 전철계획이 현재 추진중이다.

2020도시기본계획(안)은 철도망 계획으로 수도권 내부순환선의 경우 종합운동장 건설예정지역을 추진하여 신도시와 구시가지의 균형발전을 모색하도록 제안했다. 또 대곡역에서 분기하는 김포공항과 인천국제공항 철도를 연결하는 노선에서 경인운하 예정지와 연결하여 국제항공과 해양물류수송의 전진기지로 역할을 도모할 수 있도록 했다.

장기적으로 신도시를 비롯한 양곡·마송택지지구와 통진지역의 부도심개발로 인한 교통수요를 처리하기 위해 북부지역내 전철계획과 인천을 거쳐 신도시와 강화로 연결되는 새로운 철도건설이 검토될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계획을 반영했다.


◆ 자전거도로 총연장 179km
자전거도로는 네트워크의 성격에 따라 광역, 지역, 사가지 자전거도로등 3가지로 구분했다.

광역자전거도로는 인접도시간 연계를 목적으로 관광, 경관, 레크레이션을 목적으로 건설한다. 지역자전거도로는 도심과 타 지역 연결을 목적으로 통근통학, 레크레이션, 쇼핑, 운동 등 도시 및 지역특성에 따라 다양한 목적으로 개발한다. 시가지 자전거도로는 백화점, 관공서, 학교 등 시내 주요시설물과 연계를 목적으로 주거지로부터 지역자전거도로와 연결이 원활이 되어야 한다.

자전거도로망은 광장, 전철역사, 터미널등 주요 결절점은 반드시 자전거도로와 연결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며 향후 자전거도로와 대중교통과의 연계를 위해 김포시 전철계획과 관련 역사에 자전거 보관소설치를 의무화한다.
상위계획과 김포시 관련계획중 김포시 자전거도로는 자전거 이용시설 정비계획, 대규모 개발에 의한 자전거도로망 확충계획 등을 종합하면 전체 연장이 179km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김포저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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