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주택 주민화합을 위한 음악회 ‘10월의 어느 멋진날에’가 지난 7일 한강신도시 센트럴자이 아파트에서 주민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잊지 못할 가을밤의 감동을 선사했다.

(재)김포문화재단의 문화예술지역 활성화 지원사업 일환인 이번 음악회는 성악가 유준상씨의 기획으로 성악가들의 오페라 아리아, 뮤지컬, 대중가요, 성악가와 밴드, 그리고 주민과 함께 노래하는 다양한 콜라보 음악회로 주민들에게 보다 다양하고 풍부한 공연 관람 기회를 제공하고 이웃 간의 무관심과 갈등을 문화를 통해 공감대를 형성, 따뜻한 공동체 의식을 회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문MC 이재영씨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음악회는 아이들의 환호성과 함께 등장한 벌룬 매직 아티스트 박민옥씨의 벌룬매직을 시작으로 파워풀한 퍼포먼스를 선보인 전자 바이올리니스트 그레이스, 세르비아 국민가수로 알려진 테너 이헌, 고양씨티 오페라 단장인 테너 정현수, 세계적인 오페라 무대에서 왕성하게 활동 중인 베이스 유준상, 피아노 치는 팝 소프라노 한송이, 소프라노 이신영• 김미주, 윤성밴드 등 오페라 아리아와 대중음악의 화려한 하모니로 주민들에게 아름다운 추억을 선물했다.                                      

이 행사를 기획한 성악가 유준상씨는“현재 국제 콩쿨 파이널리스트 즉 결승진출자의 50%이상 대한민국 성악가가인 만큼 세계적으로도 고 퀄리티의 완성도를 자랑 하고 있으며 실력이 검증된 성악가들이 김포로 둥지를 틀고 있다. 이러한 성악가들을 김포 무대에 세우는 일이 이번 음악회의 기획의도이자 앞으로의 목표이기도 하다” 며“ 이탈리아 서유럽의 무대를 김포시의 무대로 옮겨 전문 성악가가 기획하는 실력 있는 음악회로 인간의 소리가 주는 감동을 김포시민 여러분들께 선물하고 싶다”고 전했다.

곽미애 기자  miya3316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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