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현초등학교(학교장 김배신)는 20일 장릉에서 ‘아이스버킷 챌린지와 함께하는 유현 숲체험’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학부모회(회장 최윤정) 주체로 30여명의 명예교사(학부모회 및 본교 교사)와 숲 체험 전문 해설사의 도움으로 2시간여 동안 진행됐다.

장릉 내에서 진행된 숲 체험은 숲 전문 해설사와 학생들이 5개의 팀으로 구성돼 ‘솔방울 습도계 놀이, 열매의 생존전략, 자연 팔레트 만들기’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숲 체험 활동에 앞서 루게릭병 요양병원 건립을 응원하는 아이스버킷 행사가 열려 루게릭병에 대한 학생과 학부모의 관심을 높였다.

‘루게릭병 환우와 가족분들을 유현초등학교가 응원합니다’라는 문구 아래 유현초 김배신 교장을 비롯 정태규 운영위원장, 오강현, 홍원길 김포시 의원 등이 아이스버킷 행사에 동참해 루게릭병을 알리고 환우와 가족들을 응원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가한 5학년 한가은 학생은 “아이스버킷 행사를 보면서 루게릭병을 처음 알게 되었고 병으로 고생하시는 분들을 더 많이 도와드려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오늘 행사에 참여하며 결실의 계절을 맞아 자연의 다양한 변화를 느껴보고 숲이 갖고 있는 특성과 가치를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며, “또한, 아이와 함께 마음을 나누고 즐거운 체험을 할 수 있어, 가족 간의 화합과 사랑을 느낄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이 된 것 같아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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