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한강시네폴리스 주민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김인식)가 지난 15일 주민과반수 이상의 의견임을 밝히며 영상산업단지사업 철회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김포한강시네폴리스 주민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는 성명서에서 특히 김포도시공사의 재공모와 관련 “재공모시 모든 재산권과 사업의 주체는 보상대상 주민들에게 있으므로 그 어떤 누구와도 우리의 재산을 가지고 좌지우지할 수 없다”면서 “오로지 보상대상자인 우리주민에게 업체선정, 감정평가, 보상방법, 이주단지 등 결정권이 있으며 향후 주민전체공청회 내지 적법한 주민대표와의 협상을 거치지 않은 행위는 결코 인정할 수 없다”고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와 함께 보상평가 또한 현 시세의 반값인 2008년도 감정평가 기준이 아닌 현재 시세인 금년도를 기준한 보상평가로 재공모를 촉구했다.

비대위는 또한 철회이유에서 “원래의 사업목적성을 잃고 약 10여 년간 주민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현 사업은 철회되어야 마땅하다”며 “2008년 시작된 영상산업단지는 원래의 사업계획과는 다르게 산업단지 면적은 현저히 축소되었고 호텔과 아파트 등의 면적이 늘어나면서 사기업의 이익극대화가 이뤄지고 있다”고 밝히며 최초 영상산업단지 계획자체가 잘못된 반증임을 주장했다.

아울러 비대위는 △지난 10년간의 진행내용을 주민들에게 빠짐없이 공개할 것 △김포도시공사사장은 현 상황에 대한 책임을 지고 즉각 사퇴할 것 △前김포시장 및 전‧현직 관련 담당자들에 대한 징계 내지 문책 등을 잘못된 과거청산으로 제기했다.

또한 “현재 모기업과의 불법행위를 벌이고 있는 시행자는 모종의 불법행위를 당장 중단하고 주민들께 사과후 현 사업에서 손을 뗄 것”을 요구했다.

곽종규 기자  gyoo496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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