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김포교육지원청(교육장 김정덕)은 13일 사우동 김포몽실학교에서 초등전담 체험교실 프로그램 ‘체험형 협동 놀이교실’을 운영했다.

이번 놀이교실은 김포몽실학교 40여 명의 초등학생과 20여 명의 학부모 재능기부자들이 함께해 마을이 아이를 키우는 마을교육을 실현하고 학생들은 공동체의식을 함양하는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놀이교실은 모래를 이용한 샌드아트, 협동프로젝트 놀이교육으로 구성돼 참가한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샌드아트에서 학생들은 유리판 위에 놓인 모래를 이용에 손끝의 움직임에 따라 그림을 그리며 상상속의 이야기를 자유롭게 펼쳐냈다.

샌드아트 교실에 참여한 가현초등학교 구범준 학생이 “샌드아트는 처음 접해봐서 신기했다”며, “모래를 뿌리고 생각하는 것을 자유롭게 완성해가는 과정이 좋아서 다음에도 한번 더 해보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놀이교실 학부모 재능기부자로 활동한 고촌초등학교 학부모 김달희씨는 “학생들이 수업에 열정적으로 참여해 대견했다”며, “학생들과 더 많은 것을 공유할 수 있도록 나부터 열심히 공부하고 배워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김포몽실학교 초등전담체험교실은 매월 새롭게 신청·접수를 받아 보다 많은 학생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초등전담체험교실은 앞으로도 자기주도성이 부족한 초등학생들에게 마을 어른들이 길잡이 교사가 돼 협동 프로젝트를 함께 수행하며 학생들이 공동체의식을 함양할 예정이다.

한편 김포몽실학교는 학생들의 꿈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11월에는 경기도 최초로 경기꿈의학교 운영주체 꿈넷과 연계·개발한 ‘평화프로젝트’와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과 연계한 힙합가수 제이켠의 ‘사람책 프로젝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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