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김포금쌀 전국국악대제전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김포국악협회 윤소리지부장

전국에서 참여, 개인 및 단체 22명 각 분야 수상

제7회 김포금쌀 전국국악대제전이 지난 13일 김포아트빌리지 다목적홀과 야외공연장에서 각각 열려 전국에서 참여한 국악인들의 향연이 펼쳐졌다.

(사)한국국악협회 김포지부(지부장 윤소리)가 주최한 이날 행사는 민요와 무용, 사물놀이 3개 부분의 경연이 진행됐는데 △민요는 경기민요, 서도민요, 토속민요, 각 지방민요 △무용은 한국무용 가운데 전통과 창작무용 △사물놀이는 앉은반과 선반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경연에 앞서 진행된 개막식에서 김포국악협회 윤소리 지부장은 “우리조상들의 삶 한가운데는 늘 가, 무, 악이 함께 한 민족적 멋을 지녀왔다”면서 “그간 닦아온 민속예술의 기량을 보여줄 좋은 기회를 갖고자 김포국악인들의 뜻을 모아 각 지방의 소리, 춤, 농악 등 여러 분야의 예능경연을 펼쳐보이고자 한다”고 제7회 전국국악대제전의 의미를 평가했다.

이어 정하영시장은 “오늘 개최되는 국악경연대제전을 통해 참가하는 모든 분들이 단지 경쟁이 아닌 어울림으로서 국악을 더 널리 전파할 수 있는 공동체로 발전하길 바란다”는 바램과 함께 “전통문화예술의 계승발전에 앞장서서 김포지역 예술의 큰 디딤목이 되어주시는 윤소리협회장님 노고에 감사드리며 공연을 개최하시는 열과 성을 다해주신 모든 참가자들께 격려를 보낸다.”고 격려했다.

아울러 김포시의회 신명순의장 “평소 국악에 대한 열정과 사랑으로 국악협회를 이끌며 전통국악의 저변확대를 위해 노력하시는 윤소리지부장을 비롯한 국악협회 관계자들께 감사드린다”고 인사하고 “특히 이번 전국국악대제전은 우리나라 전통문화인 국악 활성화를 위한 기폭제역할과 김포금쌀 홍보의 자리도 함께 마련해 큰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이날 심사위원에는 유옥선 명창(중요무형문화재 제 57호 이수자)이 심사위원장을 맡았으며 각 분야 7명의 국악인이 참여했다. 경연에 앞서 유옥선 심사위원장은 “배우신 실력만큼 마음껏 발휘해 달라”면서 공정한 심사를 약속했다.

한편 수상자는 종합대상에 민요부분 송영하씨가 차지한데 이어 □민요개인분야 △금상 조정희(금강산타령) △은상 김해자(양산도) △동상 유복귀(일절통곡) △장려상 김금자(노랫가락), 김경아(오돌또기) △특별상 이은정(홍보중 박타는 장면)

□민요단체분야 △△금상 박향옥외 5명(금강산노래, 농부가) △은상 여인순외 7명(장기타령) △동상 유숙자외 7명(장기타령) △차헌경와 2명(함양양잠가)

□무용분야 △금상 김혜란 빛고을무용단(부채춤) △은상 한타래무용단(12체 장고춤) △동상 백예지(부정놀이) △장려상 양승욱(한량무), 박은주(진도북춤), 김정희(한량무) △특별상 신바람봉사단(여름)

□사물놀이 △금상 문정숙외 4명(사물판굿) △은상 윤용자‧고촌아라풍물단(앉은반) △동상 풍물패 한마루(선반) △장려상 노인복지관‧김포풍물단(선반), △특별상 박혜란‧한울타리풍물단(앉은반)

곽종규 기자  gyoo496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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