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선과 유아용 카누 선착장이 마련된 보트하우스 앞

15인승 드레곤보트

“하루만 하지 말고 매일 배를 탈 수 있게 해주세요.”

김포한강신도시를 관통하는 금빛수로(라베니체 일대)에서 지난 29일 열린 제14회 김포뱃길축제는 연인원 3천여 명의 시민들이 참여하여 김포의 뱃길을 열었다.

김포저널과 김포뱃길축제위원회가 14년 동안 주최하며 ‘강과 바다의 도시, 김포’의 이미지를 정착시켜온 김포뱃길축제는 이번 제14회 축제를 김포문화재단과 김포교육지원청이 함께 하며 김포에서 유일한 물의 축제를 만들었다.

중앙공원과 라베니체 일대 1km 구간에 3개의 선착장을 마련한 뱃길축제는 15인용 용선 4척, 1인용 레저카누 40대, 2인용 레저카누 30대 등 모두 74척이 뱃길에 참여해 성인과 청소년, 유아용으로 구분해 진행됐다. 또한 작년까지 단체별 레이스를 진행한 용선경기를 취소하고 원하는 시민들을 승선시켜 많은 시민들이 이번 아시아게임에서 남‧북 단일팀이 금메달을 딴 드레곤 보트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진행했다.

금빛수로에서 진행한 뱃길축제와 함께 중앙공원에서는 시내미술교사들이 참여한 ‘학교 밖 미술놀이터’가 진행되어 많은 학생들이 미술체험에 참여했으며 오전에는 공모를 통해 참여한 초‧중‧고교생 11개 팀의 재능경기도 펼쳐졌다.

https://youtu.be/qE1jHBy_D-I

<위 미8군 군악대 공연영상은 행사장에 참여한 시민이 촬영하여 제보한 것임>

또한 미8군 군악대 브라스밴드가 40분에 걸쳐 라베니체 일대를 걸으면서 연주한 가운데 시민들의 환호 속에 개막식을 열었다.

개막식에는 김두관 국회의원, 신명순 시의장을 비롯 시‧도의원과 김정덕 교육장 등 5백여 명의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남미에서 온 잉카연주단의 연주와 함께 기관장과 시민이 함께 한 물 풍선 퍼포먼스가 열려 ‘물’의 축제를 만들었다

이날 행사를 위해 김포소방서, 김포우리병원이 의료지원단으로 참여한데 이어 김포장기고교 학생 27명, 김포복지콜 직원, 김포체육인연합회 등 80여명이 안전요원으로 활동했다.

뱃길축제에 참여한 시민들은 “오늘 하루만 하지 말고 매일 배를 탈 수 있게 해주세요.”라는 반응과 함께 금빛수로에서 뱃길축제를 즐겼다.

김포저널

김두관국회의원을 비롯 시,도의원이 시민들이 던지는 물 풍선을 맞으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25년전 김포군수를 지낸 연영석씨, 강경구 전시장을 비롯한 당시 기관장들이 김포뱃길축제를 찾아 드레곤보트에 승선하기 직전의 장면.

개막식을 연 미8군 군악대 브라스밴드. 이어진 앵콜요청에 마지막 곡은 팝송이 연주됐다.

http://youtu.be/8xEM_Guw814

<드러머 이시영씨의 버스킹 공연. 선작장 앞에서 이시영드러머의 연주는 많은 시민의 박수속에 진행됐다. 영상은 시민이 제보한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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