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4개팀 590명이 참여한 제3회 세계청소년올림피아드(KIYO 4I). 지난 10일 세종대학교에서 1000여명의 국내외 인사가 참여한 가운데 개막식을 가졌더.

왕중왕전에서 금상을 수상한 통진고교 용수민군이 자신의 발명품을 설명하고 있다.

주최 한미영회장 “청소년, 세계와 교류 글로벌리더 성장기회” 제공

전자 파리채로 곤충을 잡으면서 스탠드역할을 하는 ‘태양에너지를 이용한 LED 전자 파리채 & 스탠드’를 발명한 통진고등학교 1학년 용수민군이 제3회 세계청소년 올림피아드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또 태양열에너지를 이용한 휴대용 텀블러 ‘엄텀’과 삼푸와 마사지, 행굼을 샤워기 하나로 끝낼 수 있는 불빛 반사를 이용한 버블 샤워기 ‘올인원’을 발명한 김포외고 3학년 김동원군이 은상과 동상을 각각 수상했다.

용수민과 김동원군은 지난 10일 (재)세계여성발명기업인협회(회장 한미영)가 세종대학교에서 개최한 제3회 세계청소년올림피아드(KIYO 4I)에서 각각 금·은·동상을 휩쓸었다.

3일간 진행된 세계청소년올림피아드는 해외 66개팀 198명을 포함 204개팀 59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으며 금상을 수상한 용수민군과 은상과 동상을 수상한 김동원 군은 다양한 발명대회에서 수상한 경력자들이 별도로 겨룬 ‘왕중왕’전에서 수상해 영광의 의미를 더했다.

이날 개막식에서 대회를 주최한 세계여성발명기업인협회 한미영회장은 “제4차 산업혁명의 핵심역량인 창의력과 발명을 주제로 국내 청소년들이 세계와 교류함으로써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기회를 제공하는 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대회와 관련 정승택팀장은 “지방학생들의 참여기회를 위해 1,2회 행사는 지방에서 개최한 반면 올해대회는 수도권 학생들의 많은 참여를 위해 서울에서 개최했는데 1,2회 대회에 비해 다양한 국가에서 많은 학생들이 참여해 전 세계 청소년들의 발명 축제장이 됐다.”고 전했다.

한편 용수민군은 자신이 개발한 ‘LED 전자 파리채 & 스탠드’에 대해 “전기파리채 본래 효과와 함께 야외 또는 가정에서 해드부분을 구부려 스탠드로 활용할 있으며 LED를 사용해 전기를 절약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김동원군은 ‘올인원’에 대해 두피마사지로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탈모예상에 효과적이다. 또 삼푸를 따로 하는 번거로움이 없다“고 했으며 휴대용 텀블러 ‘엄텀’에 대해 "언재 어디서나 기호에 따라 원하는 온도를 조절해서 음료를 섭취할 수 있다”며 “특히 보약을 복용하는 노약자나 아기 분유 등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코자 할 때 유용하다”고 설명했다.

행사관계자가 올림피아드에 참여한 각국 학생들의 작품을 살펴보고 있다.(우측이 이날 행사를 주최한 (재)세계여성발명기업인협회 한미영회장)

태국에서 참여한 조등학생들

취재중인 필자.(오만에서 참여한 대학생들. 이들은 엔진에서 연소된 가스가 이산화탄소는 줄고 산소는 증가하는 배기관을 출품했다."

곽종규 기자  gyoo496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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