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원가 60%선 톤당 470원 적자발생




김포시와 상수도 요금이 생산원가의 60%선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수도사업공기업 특별회계의 재정적자 요인으로 작용, 수도요금 인상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10일 시에 따르면 시민들이 사용하는 수돗물 톤당 평균요금은 757원으로 생산원가 1천228원(2005년기준)의 61,66%(수도요금 현실화율)에 그쳐 t당 470원의 적자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따라 지난해에 수도사업 공기업 특별회계에서 76억5천만원의 재정적자가 발생, 열악한 시의 재정에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있다.

생산원가대 평균요금으로 나타내는 수도요금 현실화율은 지난 2003년 65,92%에서 2004년 수도요금의 20%인상으로 72,74%로 올랐다가 지난해 다시 60%선으로 낮아진 것으로 경기도의 2004년말 평균 상수도요금 현실화율은 80,7%로 김포시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시는 오는 2010년 상수도요금 100% 현실화를 목표로 내년부터 연차적으로 수도요금을 인상하기로 하고 우선 내년 2월부터 t당 480원과 730원에 공급하는 가정용과 일반용 요금을 각각 100원씩 올릴 방침이다.

이지혜 기자 plysss@nate.com

김포저널  -

<저작권자 © 김포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