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로 배띄우기 행사 지역축제 정착


김포금쌀 소비·창작배 경연’ 주축 연인원 2천여명 참석

전국 20개 고교 학생회장 참여, 전국행사 기반 다져
김포금쌀 이용 ‘창작 음식전’ 새로운 컨텐츠 가능성 보여


◇ 2006. 9. 2 전야제 음악회
‘‘김포금쌀 소비촉진’과 ‘청소년 창작배 경연대회’를 주축으로 한 제2회 김포농수로 뱃길축제가 9월 2일과 3일 사우문화광장과 감정동 옹주물 농수로현장에서 각각 열렸다.

작년 1회 행사를 통해 지역축제의 가능성을 확인한 농수로 뱃길축제는 첫해 ‘노를 저어 미래로’ 에 이어 올해 ‘Gimpo Water-Net Festival' 슬로건을 추가, ’강과 바다의 도시‘ 김포에 적합한 지역축제를 향한 디딤돌을 마련했다.

이틀에 거쳐 3부작 행사로 치러진 김포농수로 뱃길축제는 연인원 2천여명이 참여, 2일 전야제 행사인 청소년 페스티벌과 제2회 농수로음악회로 진행됐다.

5시부터 2시간에 걸쳐 진행된 청소년페스티벌에는 △통진고 밴드공연 △제일고 세이크 락그룹 △부천고 태풍 △부천연합 MIJ △서울고 센세이션 △GVP △사우·통진 문화의집 댄스, 어린이 힙합 △김포 탑뮤직 ‘U' △신설아무용학원 ’동굴탐험‘ △빅건스 그룹 △동두천정보산업고 ’맥클리아 밴드‘ △서울 경신고 ’LEO' 등 15개 팀이 참여해 음악적 기량을 펼친다.

오후 7시부터 진행된 제2회 김포농수로음악회는 △강지원변호사 △노래사람 이성원 △최백호 △남궁옥분 △노고지리 △이현순 △김포어머니합창단 △고양시 남성합창단이 참여했다.

특히 김포·고양 연합합창단(지휘 김용)는 오프닝과 폐막음악으로 ‘까르미나 브라나’를 연주 찬사와 함께 기립박수를 받았다.


◇ 2006. 9. 3 뱃길축제 본 행사
이어 3일 열린 뱃길축제는 △청소년 창작배 경연대회 △김포금쌀을 이용한 창작 음식전 △일반인 보트 뱃길체험 △화합의 보트경주대회 △통진두레놀이의 길놀이 등이 진행됐다.

특히 올해부터 참여한 대한민국 고등학교 총학생회는 2일 전야제 현장에서 직접 제작한 ‘창작배’를 3일 뱃길축제를 통해 승선하는등 경연대회에 앞서 창작배의 가능성을 보였다. 창작배 제작과 승선에 참여한 대한민국 고등학교 총학생회는 ‘우리 쌀’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고 나아가 ‘김포금쌀’ 소비촉진에 대한 역할을 담은 입장을 발표하며 공동노력을 약속했다.

한편 김포농수로뱃길 축제를 기획하고 2년째 행사를 준비해온 김포저널신문사는 올해 2회 행사를 앞두고 30여명으로 구성된 ‘김포농수로축제위원회’를 구성했으며 향후 법인화를 통해 민간이 주축이 된 지역축제로 자리매김 하고 이를 전국 규모로 확대할 방침이다.

□ 창작배행사= 창작배 제작과 승선에 참여한 학생은 각 학교 학생회장으로 △이재경(인천 광성고등학교) △우현우(경기 과천중앙고등학교) △이동규(전북 원광고등학교) △김태수(경기 송호고등학교) △김성웅(영일 고등학교) △김민지(경기 안산고등학교) △김한수(서울 우신고등학교) △김경민(경기 안산공업고등학교) △이건희(수원 유신고등학교) △박대준(인천 부평고등학교) △정인갑(인천 가좌고등학교) △이상재(경기 여주제일고등학교) △이조원(전남 덕인고등학교) △박양자(경기 고잔고등학교) 등 20명이 4개팀으로 참여했다.

□ 쌀을 이용한 창작음식= 쌀 소비를 위해 마련한 김포쌀을 이용한 창작음식전에는 홍명숙(삼용아파트)풍무단지 아파트 부녀회 총회장과 김천수(범양아파트), 박경자(신안아파트), 이순임(현대프라임빌), 김혜숙(서해A), 정보숙(대림A), 임복화(현대A), 정현자(월드A), 조복희(월드A), 권영숙(길훈A), 부녀회장 등 11개 부녀회가 참여, 쌀떡 샌드위치, 찬밥을 이용한 누룽지 탕수육, 쌀떡 잡채(쌀떡 샐러드)와 옹심이 포도화채를 선보였다.

이날 뱃길축제를 통해 선보인 쌀 창작음식은 풍무동 연합부녀회의 요청으로 1천원에 판매, 부녀회 기금으로 사용케 했다. 아울러 영풍아파트 부녀회는 참여한 시민 전체를 대상으로 밥을 지어 무료로 점심을 제공했다.

한편 방송예정이었던 KBS ‘6시 내고향’은 방송국 사정으로 결국 이뤄지지 못했다.
김포저널은 행사 1개월 전부터 KBS와 행사를 협의했으며 방송사로부터 방송결정을 통보받고 본지광고를 시작했다.

그러나 행사 2일전 피디와 작가가 김포를 방문하여 행사장 점검까지 했으나 축제의 큰 부분인 김포금쌀은 방송내용에 불필요한다는 입장을 놓고 논의를 벌이다 행사 하루전 내년에 프로그램을 보강하여 방송하겠다는 통보를 받았다. 결국은 시간속에 대처할 방법을 찾지 못해 약속을 하고도 불방되는 사태를 맞이했다. 사전 광고를 하고도 방송약속이 이뤄지지 못한 점에 대해 김포시민들게 사과드린다.

곽종규 발행인

곽종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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