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기업애로 32건 해결 ... 신규 71개 회원사 영입, 왕성한 활동

지난해 국내경제는 대북위험요소와 사드문제 등 대·내외적 악재에 따라 어려움이 가중되었으며 올해는 최저임금 인상 등으로 불안한 기업 상황을 맞고 있다. 특히 최저임금의 인상은 인력증원 및 일자리 창출 등을 어렵게 하고 또 투자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면서 더욱 큰 어려움에 직면할 것으로 경제계는 예상하고 있다.

지난해 김포상공회의소는 이러한 어려움에도 관내 기업의 애로 및 불편사항 47건 가운데 32건을 관계기관을 통해 해결하였으며 71개의 신규회원사를 영입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보여주었다.

지난 3년간 김포상공회의소를 이끌며 김포경제를 위해 애써온 김남준 회장을 만나 금년도 김포경제를 전망하고 상공회의소의 역할에 대해 인터뷰했다.

김남준 회장은 인터뷰에서 “특히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모든 경제인들이 그 어려운 IMF를 극복했던 경험을 거울삼아 ‘위기를 기회로 만든다’는 정신으로  힘을 모으고 상생을 한다면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금년도 운전자금은 그동안 경기침체가 지속된 것을 감안, 지난해 비해 지원규모가 커질 것으로 기대 하지만 무엇보다 기업들의 판로망 구축과 상생·이업종교류협의회 활성화와 해외시장개척단 파견에 더욱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김포상의 지난해 기업애로 32건 해결

신규 71개 회원사 영입…왕성한 활동

올해 유럽·동남아 2곳에 시장개척단 파견

금년도 운전자금 지원규모 확대 기대

□신년을 맞아 상공인들과 김포시민들께 인사말을 부탁드립니다.

안녕 하십니까. 존경하는 41만 김포시민과 상공인 및 회원사 여러분 무술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올해는 기업인이 경제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정부와 지자체의 과감한 규제개선으로 국가경제와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기를 저희 김포상공회의소 또한 명실상부한 법정종합경제단체로서 김포경제발전에 일익을 담당하며, 기업들의 안정적 경영과 권익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해 회원사의 ‘기업애로 해소’를 위해 노력하셨는데 유형과 해법은 무엇인가.

기업체가 호소하는 대부분은 규제로 인한 신증설 억제와 인허가 과정에서 불합리한 사항, 공장 진출입로 불편사항, 지나친 처벌식 단속이란 점에서 행정기관의 소극행정과 정부와 지자체의 불합리한 규제가 개선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기업하기 좋은 도시와 기업간 상생협력과 동반성장을 목적으로 '상생·이업종교류협의회'가 운영중인데 지난해 성과에 대해 밝히신다면.

상생·이업종교류협의회는 ‘우리는 사주고 소개하고 함께 한다’는 슬로건 아래 170여 업체의 회원이 6개 교류회로 나눠져 있습니다. 그 결과 2016년에는 상하반기로 나눠 업체방문 2회, 워크숍 2회를 실시하여 580억원의 교류실적의 성과를 거두었으며 지난해는 40여 업체의 회원이 늘어난 가운데 7천911건에 610억원의 교류실적을 올렸습니다.

□지난해 '2017 대한민국우수상품전(G-FAIR) 호치민' 행사가 있었다. 김포기업체의 베트남진출 전망과 금년도 해외시장개척을 전망해 본다면.

지난해 ‘2017 대한민국우수상품전(G-FAIR)’에 시장개척단을 파견한 결과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회를 통해 335건의 바이어 상담과 600만불 이상의 계약 추진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참가기업들은 적극적인 지원을 기대하고 있으며 향후 시장개척단 사업 이 추진될 경우 참가의사를 밝혔습니다. 특히 베트남 시장의 높은 성장성과 한-베트남 FTA 체결 등 환경변화로 인하여 양국간 교류가 활성화 되고 있다고 봅니다.

베트남 호치민에서 열린 ‘2017 대한민국우수상품전(G-FAIR)’에서 시장동향과 관련 발표하고 있는 김남준 회장.

금년에는 상·하반기로 나눠 수출입 관련 기업 20여개 업체를 대상으로 유럽(체코, 크로아티아, 헝가리, 비엔나)과 동남아(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태국) 지역에 시장개척단을 파견할 계획입니다.

□지난해 ‘추석맞이 중소기업우수제품 판매전’ 행사가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금년도 계획은.

지난해에는 상하반기 나눠 2회에 거쳐 관내 중소기업우수제품과 농산물 직거래판매전을 실시했는데 생각 외로 많은 시민들이 찾아와 성황리에 마쳤습니다. 금년에는 많은 시민들이 편리하게 방문해 다양한 제품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접근성이 좋은 장소와 다양하고 우수한 제품이 참가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

곽종규 기자  webmaster@gimpoj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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