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촛불혁명 이후 우리나라의 보수정당은 위기에 처해 있다. 재선의원으로서 보수정당이 나아갈 길과 의원님의 향후 정치 계획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오랜 역사와 전통을 지닌 보수정당이 앞으로 나아갈 길은 사회적 변화에 대한 유연함을 선도적으로 수용하고, 보수의 가치를 재정립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저는 깊이가 있는 정치, 국익과 안보를 최우선으로 하는 정치, 상식과 원칙이 바로 서는 진정한 보수 정치를 구현해 낼 것입니다. ‘민생이 곧 정치’라는 기조로 국민의 삶을 꼼꼼히 챙기고, 염치 있는 정치를 실현하는 데 노력을 다 하겠습니다."

- 6월이면 민선7기 지방자치선거가 실시됩니다. 자유한국당의 경우 쉽지 않은 선거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김포을지역 당협위원장에 임명되셨는데 지방선거에서의 필승전략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우선 당원을 존중하고 당원이 중심이 되는 당원협의회를 만드는 동시에, 당원과 김포시민이 서로 협력하여 김포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협의체 개념인 ‘김포당’을 통하여 김포의 밝은 미래를 만들도록 노력하겠습다.

이를 위해 제 모든 정책 역량을 집중하고, 당원과 시민들에게 믿음을 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면 이어지는 지방자치선거에서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김포시는 인구 40만명을 넘어서 중견도시로 발돋움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김포시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생각하시나요.

"김포시는 신도시가 개발되면서 전국 최고의 인구 증가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많은 청년들과 신혼부부들이 살기 좋은 김포로 이주하면서 도시 인프라 시설의 필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습니다. 특히 시민들의 대분이 서울로 출근하고 있기 때문에 교통 인프라 확충이 가장 시급한 현안 과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서울 지하철 5호선 김포 연장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 현재 서울시가 추진 중인 방화차량기지 이전에 따른 지하철 5호선 연장지역을 김포로 유치하기 위해서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앞으로 서울 지하철이 바로 김포로 연결된다면, 중견도시를 뛰어넘어 대도시로 성장하는 발판 역할을 할 것입니다.

또, 김포시 접경지역의 열악한 인프라 시설을 향상 시켜 주민들의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는 정책들을 마련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 지하철 5호선 김포연장에 매진하고 계십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설명해 주십시오.

"서울시가 지하철 5호선 방화기지창의 부지개발을 위해 경기도로 기지창을 이전하고 지하철 5호선을 연장하는 사업을 추진 중입니다. 현재는 「사전 타당성 조사」가 고양과 김포 지역 3개 노선을 대상으로 진행 중입니다. 내년 1월경 예정되어 있는 타당성 조사 결과에 따라 5호선 김포연장 사업에 대한 방향이 정해질 것입니다.  

- 지역신문들의 경영 악화가 심각한 상황입니다. 의원님이 생각하는 지역신문의 역할과 기능. 그리고 지원방안에 대한 생각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지역신문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역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생생한 정보를 통해 지역언론 형성과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습니다.

급변하는 현대사회에서 지역 언론은 지방자치시대의 지역균형발전을 이끌어가는 사명을 가진 중요한 매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지역주민들의 눈과 귀가 돼 주는 역할은 매우 중요합니다.

중앙정부도 지역신문의 중요한 역할을 알고 지원정책을 펼치고 있으며, 지자체도 지역신문 지원 조례 제정을 통해 지역신문의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지역신문이 맡고 있는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하려면, 중앙정부와 지자체가 나서 지원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무술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김포시민에게 새해 인사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김포시민 여러분, 2018년 무술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원하는 모든 일들을 성취할 수 있는 복된 한 해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돌이켜보면 2017년은 참 다사다난했던 한 해였습니다. 새 정부가 출범하면서 국민 여러분의 요구에 부응하고자 새로운 정책들을 쏟아냈고, 그만큼 국민들의 기대감은 점점 높아져만 갔습니다.

그러나 끊이지 않는 북한의 핵실험과 도발로 국민들의 안보불안은 가중되었고, 전 세계적인 보호무역주의의 확산과 국내경기 침체 그리고 중국의 경제보복으로 우리 경제와 민생을 참 어렵게 만들었던 한 해였던 것 같습니다.

이런 상황에서도 제게 있어 지난 2017년은, 부지런히 뛴 1년이었습니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직을 맡으며 안정된 국가재정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고, 행정안전위원회 간사로서 국민 안전을 확보하는 데 최선을 다했습니다.

한편으로는 지역발전을 위해서도 열심히 일했습니다. 살기 좋은 김포를 만들려면 해묵은 지역 숙원사업부터 최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집중했습니다.

특히 김포와 서울을 연결하는 광역철도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정부와 서울시에 ‘지하철 5호선 김포연장’에 대한 필요성을 적극 설명했습니다.

앞으로도 늘 여러분들 곁에서 함께하는 국회의원이 될 것을 약속드리며, 믿음직한 모습으로 여러분께 한발 더 다가서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김포저널  webmaster@gimpojn.kr

<저작권자 © 김포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