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김포예총의 산하 아카데미인 시향 시낭송 아카데미(대표 이재영) 제5기 시낭송 발표회가 지난 11일 김포아트홀 전시실에서 내, 외빈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발표회는 청록파 시인 유치환의 이야기를 엮은 시극, <청마 유치환의 사랑과 행복, 그리고 생명의 서>를 시작으로 성악가 유준상씨의 축하공연, 초대 시낭송(법무사 신승옥)과 함께 전문 시낭송가 못지않은 실력을 갖춘 회원들의 시낭송으로 이어졌으며 아카데미의 박가경 회장의 판소리 <강상풍월(江上風月)>과 이재영 대표의 <성묘>가 대미를 장식, 그 어느해 보다 다양한 장르로 관객들의 갈채를 받았다.

이재영 대표는 “2017년 한해는 아카데미 회원들의 수상실적으로 풍성한 한 해였다. 회원들의 열정으로 이루어낸 결과이며 그 열정에 박수를 보내며 2018년에도 더 많은 회원들이 수상의 기쁨을 갖는 아카데미가 되었으면 한다”고 더 큰 비상을 기대했다.

소리로 문학을 전하는 시낭송 아카데미 교육은 2013년 제1기로 시작으로 올해 5년째 맞이하고 있으며 2017년 한 해 동안, 이근배 회원이 제6회 한하운 시낭송대회 대상, 2017 박경리 전국시낭송대회 동상, 2017 안양시낭송대회 동상을 비롯 2017 토마토TV 전국시낭송 페스티벌에서 은상 수상으로 해가 거듭 될수록 전문 시낭송가들이 배출되고 있다.

곽미애 기자  miya3316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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