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마을만들기지원센터(센터장 박정민)가 17일 시민회관 다목적홀에서 ‘2017 김포시 마을계획 주민교육’을 실시했다.

김포본동·풍무동·구래동 주민자치 담당 공무원들과 주민자치위원회 임원, 아파트 마을공동체 준비팀 등 30여 명이 참석한 이날 교육에서 정주호 ‘더 좋은 공동체’ 사무국장은 “마을계획은 주민들이 폭넓은 대화와 소통을 통해 만들어가는 과정으로 충분한 시간을 두고 진행해 나가야 하며 지역의 특징과 자원을 고려해 수립해야 한다”며 “안산시의 사2동은 동 차원의 마을계획을 당기, 중기, 장기 계획을 수립해 실시하고 있으며, 신길동은 역사유적지구로 관이 제대로 준비 안 된 역사유적지구 사업을 주민들이 나서서 정비하고 개선하며 지금까지 자랑거리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사례를 설명했다.

이에 앞서 이강숙 청렴나눔연구소 대표는 "참여자들의 욕구조사와 소통의 방법 등이 마을계획 수립에는 중요하다"며 이 과정에서 필요한 도구를 설명하고 함께 실습하기도 했다.

한편 김포시마을만들기지원센터는 이번 강의 개최를 시작으로 4차례에 걸쳐 ▲마을과 마을계획 ▲마을만들기 및 마을계획 사례지 탐방(‘마을 카페 마실’, 감골주민회) ▲우리동네를 다시 보며 자원을 찾는 동네한바퀴 ▲우리마을 마을계획 수립 사업계획 만들기 등의 교육 및 체험과정을 수행하게 된다.

김포시마을만들기지원센터 박정민 센터장은 “마을계획단 운영은 주민 스스로 자신들의 필요와 욕구에 따라 마을의 문제가 무엇인지 인식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의제를 선정하는 등 주민자치활동의 일환”이라며 “주민뿐만 아니라 공무원들과 함께 마을의 미래를 찾아 발전시켜나가는 거버넌스 활동”이라며 많은 관심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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