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마을만들기지원센터(센터장 박정민)가 16일 김포시종합사회복지관 강당에서 ‘2017 김포시 마을활동가 교육 - 터 무늬 학교’를 개강했다.

김포관내 마을활동가 30여 명이 참석한 이날 교육에서 김태진 평화를가꾸는사람등 대표는 “마을을 구성하는 과정은 우선 둘 이상 사람들이 모여야 성립되며, 그들은 다양한 사람들이 다양한 동기를 가지고 모인다”며 “마을활동가는 이런 다양한 사람들을 이해하고, 다양한 사람들로 구성된 집단을 이해하고, 잘 조율하는 역량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마을만들기에 처음 참가하는 사람들은 대체로 잘 할 수 있을지 잘 될 것인지에 대한 두려움과 새로운 사람들과 새로운 일을 만나는 것에 대한 설렘이 공존한다”며 “두려움을 줄이고 설렘을 더 크게 만드는 과정이 첫 만남에서 일어날 때, 이후 과정을 수월하게 꾸려갈 수 있다”고 첫 만남의 정서적 친밀함 조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김포시마을만들기지원센터는 이번 강의 개최를 시작으로 향후 4차시에 걸쳐 ▲마을살이 감성회복 ▲마을공동체 활동사례 ▲마을규약 만들기 ▲마을 자원 찾기 등의 교육을 진행한다.

김포시 전왕희 경제환경국장은 “김포시에서는 마을공동체 활동을 위해 시의 공모사업과 경기도의 공모사업, 그리고 김포시마을만들기지원센터의 교육, 홍보, 마을만들기 의식확산 등을 통해 씨앗을 심고 꽃을 피우기 위해 많은 분들이 노력하고 있다”면서 “마을만들기 활동이 잘 되기 위해서는 마을의 문제점을 가장 잘 알고 있는 사람이 바로 그 지역에 살고 있는 주민들이라는 점을 기본 토대로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그리고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행정기관이 이를 지원하는 민·관 협력 거버넌스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인사말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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