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현초등학교(교장 김배신)가 13일 유현초 독서지원회 회원이 주축이 돼 '헨젤과 그래텔'(부제 : 마녀의 마법 과자집) 동극을 선보였다.

1~4년 학생 전체를 대상으로 이뤄진 이번 공연은 유현초 독서지도회 회원들이 직접 무대에 올라 더 의미가 컸다. 독서지도회 회원들의 동극 공연은 올해로 8년째.

특히 이번 공연은 아이들에게 잘 알려진 헨젤과 그레텔 공연을 각색해 아이들이 좀 더 손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으며, 아이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파시켜 행복한 가정이 되어가는 과정을 보여주었다. 특히 치과의사 캐릭터의 깜작 등장으로 치위생 교육의 중요성을 부각시켜 학생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공연을 본 한 학생은 “엄마들이 공연하는 것이 신기했다”, “마녀의 이빨처럼 더럽지 않게 이빨을 잘 닦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김배신 교장은 “무대장치, 의상, 음향 등의 작업을 직접하는 어머니들의 열정이 놀랍다”며 “8년째 이어 온 어머니들의 동극에 대한 열정이 끊어지지 않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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