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일자: 2006-10-18



鄕友 윤명철동국대교수 책임집필

중국의 동북공정과 고구려 역사 왜곡에 대응하기 위한 민간차원에서 고구려우표 도감이 발간됐다.

20일 고구려우표도감발행추진위원회는 서울 중구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고구려가 우리 역사의 뿌리임을 밝힌 ‘고구려! 우리의 미래’라는 역사우표 도감을 발행했다

윤명철 동국대 교수(김포시 북변동 출신)가 집필을 맡아 모두 64쪽 분량으로 제작된 이 도감은 ▲세계문화유산 `다시 살아나는 고구려' ▲고구려정신 `조화로움과 자유' ▲역사비틀기 `중국의 동북공정 ▲고구려가 전하는 메시지의 4개 단원으로 구성됐으며 고구려 문제가 전국민적인 관심사가 될 수 있도록 고구려의 대표적인 인물인 광개토대왕 및 장수왕의 업적을 소개했다.

이 밖에 도감에는 자체 제작 봉투와 기념엽서 등도 함께 수록됐으며 도감의 판매 수익금 일부는 고구려역사 연구단체에 연구기금으로 지원된다.

추진위원회는 이날 회견에서 “중국의 가공할 역사왜곡 행위를 규탄한다”면서 “이러한 일련의 고구려사 왜곡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민간차원의 충실한 연구와 함께 학계·민간·정부간 유기적 협조가 중요하다는 측면에서 우리 역사 중 가장 찬란하게 빛나는 고구려사의 진면모를 우표첩에 담았다”고 밝혔다

우표도감은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고구려 유적, 중국의 고구려 역사 왜곡 실태에 대한 설명을 담았으며 고구려 고분벽화 ‘현무’ ‘주작’ ‘수렵도’와 광개토대왕비 등을 소재로 한 37종의 소장용 우표도 수록했다.

인터넷 ‘www.고구려우표.net’에서 구입할 수 있다. 5만9000원.

곽종규기자 gyoo@gimpoj.com
2005.1.18

곽종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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